오는 19일, 엔씨소프트의 '리니지M'이 신규 리부트 월드를 오픈한다. 말하는 섬과 윈다우드, 두 개의 월드로 구성된 리부트 월드는 기존 서버들이 모인 레거시 월드와 차별화된 보상과 혜택을 제공한다. 이에 '리니지M'을 처음 접하는 유저는 물론 복귀 유저들을 대상으로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이를 방증하듯 지난 17일 개최한 '리니지M' 라이브 방송 '인사이드M - 아덴 항해 일지'는 약 3만 명에 육박한 시청자들이 모여 높은 관심을 표명한 바 있다.
리뉴얼 월드, 말하는 섬과 윈다우드 서버의 오픈 시간은 19일 오후 8시다. 기존에 오후 6시 오픈 시간을 2시간 늦춘 이유는 직장인들의 원활한 접속을 돕기 위함이다. 계정 당 기본 제공되는 캐릭터 슬롯은 2개지만, 태고의 옥새를 사용하면 캐릭터 슬롯을 추가로 오픈할 수 있다.
캐릭터 생성 시 가장 고민되는 클래스 선택은 총 13종의 클래스로 선택권을 넓혔다. 여기에는 이번에 업데이트 '에피소드 제로'의 신규 클래스 마검사도 포함됐다. 뇌신 이후 2년 만에 선보이는 신규 클래스다.
마검사는 하이브리드형 근접 캐릭터로, 힘 스탯 중심의 높은 딜량과 마법형 버프를 갖췄다. 신캐 버프로 인해 적지 않은 유저들이 마검사로 클래스 체인지를 하거나 새로 시작하기에 적합하여 단숨에 인기 클래스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리부트 월드의 말하는 섬과 윈다우드 서버는 인터 월드를 공유하고, 월드 던전(무너지는 섬 제외)은 기존 월드와 동일한 환경에서 이용한다. 리부트 월드만의 혜택으로는 ▲성장패스를 통해 캐릭터의 원활한 육성을 돕는다.
특정 레벨을 달성하거나 미션을 수행하는 것만으로 막대한 보상을 제공해 캐릭터의 빠른 성장을 추구할 수 있다. 특히, 성장 패스에는 샤르나의 영웅 변신 반지와 종합 뽑기팩 상자 등 장비와 소모품을 대량으로 제공한다.
전용 특수 던전 ▲과거의 말하는 섬은 캐릭터의 레벨 성장을 지원하고, 던전 재화로 다양한 스펙 성장 아이템을 제작할 수 있다. 여기서 파밍한 재료로 마력의 기운을 만들면 아덴 기사단의 장비를 기사단의 장비로 업그레이드할 수도 있다. 또한, ▲버프 NPC를 통해 공격, 방어, 성장 강화 등 랜덤 요소로 다양한 강화 버프를 받아 게임을 한결 수월하게 풀어나갈 수 있다.
기존 레거시 월드와 차별화를 둔 만큼 오픈 콘텐츠에도 다소 차이가 있다. 대표적으로 유일 등급을 지원하지 않아, 최종 신화 등급까지의 변신과 마법인형, 성물을 지원한다. 또한, 월드 던전 '무너지는 섬'과 지구라트, 마스터 던전, 공성전 등은 리뉴얼 월드에서 일단 오픈 제외 콘텐츠로 분류됐다.
한편, '리니지M'은 '에피소드 제로' 업데이트를 기념해 역대급 보상을 제공한다. 특히, 19일부터 순차 배포되는 TJ쿠폰 7종으로 리부트 월드에서 새롭게 시작하는 유저 외에 기존 유저들까지 알뜰히 챙겼다. 반면, 리부트 월드의 유저들에게는 전용 사전예약 보상과 함께 각종 혜택으로 시작부터 빠른 레벨업을 도모한다.
장용권 기자 mir@gamev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