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씨 ‘리니지M‘ 프리뷰, 역대급 보상에 2만 명 이상 운집

총 7가지 TJ 쿠폰의 역대급 보상에 ‘리니지M’ 유저 2만 명 이상이 화답했다.

엔씨소프트가 '리니지M'의 대규모 업데이트 ‘에피소드 제로’를 기념하는 라이브 방송 ‘인사이드M – 아덴 항해일지’를 17일 진행했다.

공격적인 마케팅으로 출시 전부터 기대감을 고조시킨 ‘리니지M’의 이번 업데이트는 기대에 걸맞게 방송 시작 전부터 만 명이 훌쩍 넘는 인원이 접속해 성황을 이뤘다. 특히, 라이브 방송 시간이 다가옴에 따라 아덴으로 향하는 배에 캐릭터들이 하나 둘 승선하는 장면이 상당히 인상적이었다.

이번 라이브 방송은 박가영 MC와 엔씨소프트 이상민 실장, 조재경 디자인 디렉터가 함께했다. 방송이 시작한 뒤에는 2만 명을 넘어 3만 명에 육박한 팬들이 시청하면서 ‘리니지M’에 대한 높은 기대감을 증명했다.

 

■ 말하는 섬과 윈다우드로 시작하는 리부트 월드

‘에피소드 제로’는 과거의 영광이나 반성에 기대지 않고, 항상 새로 시작하겠다는 엔씨소프트의 다짐을 의미한다. 복귀 유저들은 ‘말하는 섬’을 스타팅 지점으로 삼아 새롭게 시작하고, 기존 유저들에게는 다수의 신규 콘텐츠로 더 재미있는 게임플레이를 제공한다는 생각이다.

특히, 기존의 서버군은 레거시 월드로 지칭해 새롭게 신설되는 리부트 월드와 선을 그었다. 데포로쥬부터 시작한 이전 서버는 이제 레거시 월드로서 운영되고, 앞으로도 ‘리니지M’ 월드의 기둥으로 자리잡게 된다.

이번 업데이트의 핵심인 리부트 월드는 최근까지 '리니지M'을 즐기다가 잠시 쉬고 있는 유저들을 추억으로 소환하는 신규 월드다. 모두가 공평하게 제로 베이스에서 시작하며, 말하는 섬과 윈다우드, 두 개의 월드로 시작한다.

서버 오픈 시간은 그동안 고정적인 6시에서 벗어나 직장인들도 원활하게 시작할 수 있도록 오후 8시 오픈한다. 또한, 리부트 월드는 유일 등급 카드를 내놓지 않는다. 유일 등급으로 인해 발생할 유저간 격차를 최소화하고, 향후에도 유일 등급은 영원히 내놓지 않는다고 선언했다. 이로 인해 엔드 콘텐츠는 신화 등급이 될 예정이다.

또한, 리부트 월드는 레거시 월드과 비교해 여러 부분에서 차이가 있다. 스펙 콘텐츠에 제한을 두면서 1세대 액세서리만 오픈하고 그 이후 출시된 장비들은 지원하지 않는다. 무엇보다 해당 아이템들은 인게임으로 누구나 획득할 수 있으며, 스펙업에 필요한 재료들 역시 인게임에서 획득할 수 있는 루트를 제공한다.

새로운 서버에서 시작하는 유저들을 위해 신서버 전용 성장패스가 적용된다. 누구나 레벨업을 하면 막대한 보상을 챙길 수 있다. 서브 미션이 있지만, 처음 시작하는 유저도 어떤 콘텐츠가 있는지 확인하는 가이드 정도의 역할이다. 누구나 성장의 재미를 느낄 수 있으며, 막대한 보상이 제공되는 만큼 계정당 한 번만 보상이 제공된다.

추가적인 성장패스 보상으로는 상급 뽑기팩 총 300개라는 파격적인 수량이 더해진다. 또한, 샤르나의 영웅 변신 반지(레벨5)와 필수 성장 재화를 얻을 수 있다. 샤르나의 영웅 변신 반지는 과거 ‘리니지’를 회상하는 추억 공유 아이템이 될 전망이다.

과거의 말하는 섬 던전이 등장한다. 50레벨부터 입장할 수 있는 성장 던전으로서, 여기서는 마력의 기운이라는 핵심 재화를 파밍할 수 있다. 마력의 기운은 다양한 사용처가 있는데, 우선 기존의 사전 예약 장비를 업그레이드할 수 있는 재료로 사용된다.

액세서리뿐만 아니라 보스 소환석 등 다양한 용도로 사용해 신서버의 핵심 재화로 불린다. 이와 함께 신서버 랭킹 이벤트가 진행되고, 랭커가 되면 보상을 비롯해 명예까지 얻을 수 있다.

 

■ 힘 스탯 중심의 하이브리드 근접캐, 마검사

마검사는 2년 만의 신규 클래스다. 판타지 세계를 대표하는 검과 마법의 두 가지 능력을 모두 갖춘 하이브리드 캐릭터다. 마법과 생명이라는 키워드가 핵심으로, 검사 태생의 클래스라서 힘 베이스의 근거리 공격이 중요하다. 힘만 찍어도 강력한 능력을 보여주며, 마법사의 주요 스탯인 인트 등의 스탯은 전혀 신경 쓸 필요가 없다.

전용 무기 룬소드는 한 손 무기로, 전투에서 속도감과 안정적인 퍼포먼스를 보여준다. 방어구는 판금을 메인으로 하여 쉽고 강력한 6각형 클래스의 모습을 보여준다. 마검사의 잠재력을 극한으로 뽑아줄 룬마법은 라이프, 즉 생명력을 메인으로 한다.

초중반에 생명은 따로 투자하지 않아도 육성이 가능하다. 생명을 보조 스탯으로 하는 마검사는 그 자체만으로 사신의 카운터가 될 수 있는 성능을 보여준다. 2년 전에 선보인 뇌신이 현재 랭킹 상위에 있는 만큼 신규 클래스 마검사도 등장과 함께 클래스 랭킹에서 높은 순위를 차지할 것으로 기대된다.

 

■ 마검사 주요 스킬

마검사는 근접에서 최상의 효과를 발휘하는 전투형 스킬과 함께, 이를 보조하는 다양한 마법형 스킬로 압도적인 퍼포먼스를 보여준다.

▲댄싱 블레이드는 리니지M 버전의 ‘넌 이미 죽어있다’ 버전이라 할 정도로, 파괴력 있는 난격 스킬이다. 난격이 길어지면 길어 길수록 데미지가 늘어난다. ▲룬 스트라이크는 신화 등급의 스턴 기술이다. 룬 마법진을 소환해 대상에게 정해진 확률로 기절 상태를 부여한다. 전설 스킬 ▲라이프 스트림은 세계수의 충만한 에너지로 적을 정화한다. 술자의 모든 디버프를 제거하는 정화 효과와 함께 파티원 즉시 회복 및 초과 회복량은 보호막으로 전환된다.

▲라이프 서클은 마법의 기초 마법으로 사용할 때마다 체력을 회복한다. 라이프 스탯에 따라 회복량이 증가한다. 상위 스킬 습득 시 초과 회복량은 보호막으로 전환된다. ▲룬 버스트는 마검사의 주력기로서, 평타와 함께 섞어 사용한다. 라이프 스탯에 따라 위력이 증가한다. 모든 룬 마법은 일반 마법이 아니라서 카운터를 치기도 힘들어 마검사를 더 월등한 존재로 만들어준다.

▲샌드 스톰은 성장력을 부스트해주는 스킬로서, 공격 시 정해진 확률로 광역 공격을 펼친다. ▲팔랑크스는 마검사의 탱킹력을 살려주는 스킬이다. 공격을 받으면 방어 버프가 활성화되고, 맞으면 맞을수록 적응 효과가 더해진다. ▲에테르 웨폰은 공격하면 할수록 데미지가 강해지며, 적응 효과가 더해진다.

마검사의 꽃이라 할 수 있는 ▲트리니티는 QTE 시스템에서 영감은 얻은 스킬이다. 콤보 시스템을 적용해 최초 사용 시 대시로 돌진한 후 이어지는 콤보로 점점 강력해진 데미지를 보여준다. 마지막 콤보에는 룬 감옥이 발동된다. ▲소닉 블레이드는 마검사의 사냥을 보전하는 스킬이다. 대상을 타격해 룬 각인을 부여하며, 각인된 대상에게는 배타적 타격 권한을 획득한다. 슈퍼 소닉 습득 시에는 공격할 때 정해진 확률로 여러 대상을 연쇄 타격한다.

▲카므플라주는 변신 카드와 무관하게 변신 목록에 없는 몬스터로 위장할 수 있다. 지정한 몬스터로 위장해 주변 환경에 동화할 수 있다. 이동만 가능하고, 공격 및 피격 시 해제된다.

클래스 체인지의 경우 레거시 월드에만 적용된다. 비용은 7주년을 기념해 무료로 진행된다. 또한, 각 항목별 교체비용이 25% 할인된 금액으로 제공된다. 클래스 체인지의 경우 일반 스킬도 포함되어 이번 마검사 등장으로 인해 많은 클래스 체인지가 예상된다.

 

■ 결계가 사라져 모습을 드러낸 사막 지역 페트라

페트라는 윈다우드 사막 우측의 지역으로서, 신기루 결계에 의해 모습을 감춘 미지의 장소다. 하지만, 제로스에 의해 결계가 깨져 오랜 시간 감춰진 모습이 드러난다.

페트라의 보스는 고대병기 네메시스라는 고대 골렘이다. 다양한 클래스가 모여서 레이드에 도전하면, 수월하게 상대할 수 있다. 보상으로는 세계수의 반지, 마검사의 스킬북인 트리니티, 일루전 카운터 등이 제공된다. 

또한, 페트라 사막에는 모래 지옥이라는 던전 입구가 존재한다. 페트라 사막 전반에서 생명의 돌과 신규 장비, 마검사의 스킬북 등 다양한 아이템을 파밍할 수 있다.

신규 월드 던전, 혼돈의 개미굴은 ‘에피소드 제로’ 업데이트 후 3주 차에 등장한다. 여왕 개미를 유저가 직접 불러내는 특별한 헌팅 시스템을 선보인다. 개미 '알까기' 같은 향수를 자극하는 공략 방식으로 재미를 더할 전망이다.

 

■ 새롭게 개선되는 사항

콘텐츠 업데이트로 스탯 리뉴얼이 된다. 콘(CON) 스탯이 리뉴얼되어, 콘 수치에 따라 물약 쿨타임 감소 옵션이 추가 적용된다. 스탯에 따라서는 물약의 복용 효과가 2배까지 차이가 난다.

또한, 레거시 월드에 신규 장비 카탈리스트가 업데이트된다. 카탈리스트는 여러 스탯을 올려주는 스탯 카탈리스트와 데미지를 올려주는 지역 카탈리스트로 구분된다. 스탯을 특정 %만큼 올릴 수 있으며, 페트라 지역에서 얻을 수 있는 생명의 돌 파편으로 보너스 옵션을 획득할 수 있다.

경험치 합산 서비스는 오랜만에 오픈했다. 최초 1회에 한해 아데나로 무료 이용이 가능하고, 최대 5회까지 합산할 수 있다. 캐릭터 월드도 경험치 합산과 시너지가 있도록 구성됐다. 최초 1회 구매 비용을 아데나로 대신할 수 있고, 기간 내 최대 3회까지 가능하다.

게임화면의 UI도 대대적으로 개선됐다. 좌측상단에 클래스별 일러스트 추가 및 버프와 디버프 표시가 보기 쉽게 개선됐다. 우측 하단의 액션 아이콘은 전반적인 디자인 퀄리티 업과 함께 통일성을 맞췄다. 

좌측 하단의 기능성 버튼도 깔끔한 외형을 자랑하며, 신화 등급 이상의 변신을 하면 캐릭터 초상화도 변경된다. 추가로 페트라 지역 확장과 함께 월드맵의 이미지 퀄리티 개선도 이뤄졌다.

한편, 엔씨소프트는 ‘리니지M’의 대규모 업데이트 ‘에피소드 제로’를 통해 유저들에게 역대급 보상을 제공한다. 

총 7가지 TJ 쿠폰은 ▲일반 장비 복구 ▲스킬 합성 ▲스폐셜 룬 복구 ▲스폐셜 상점 장비 복구 ▲스폐셜 마법 인형 합성 ▲스폐셜 변신 합성 ▲스폐셜 성물 합성 등으로 구성됐다. ‘에피소드 제로’가 업데이트되는 6월 19일부터 순차적으로 제공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