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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엇 롤(LoL) 리그 총괄, "T1 디도스 문제 최우선으로 해결 할 것"

기사승인 2024.06.12  11:4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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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도스 공격으로 인해 개인 연습 환경이 망가진 T1 선수단의 호소에 라이엇게임즈 '리그오브레전드' 총괄이 입을 열었다.

'리그오브레전드' 게임단을 운영하고 있는 T1은 지난 주말, 공지문을 통해 진행되고 있는 선수들의 개인 방송 송출 재중단을 선언했다. 디도스 공격이 줄어들면서 약 3개월만에 방송 재개를 선언했지만, 새로운 방식의 공격에 다시 중단을 선언한 것이다.

<사진> T1 '리그오브레전드' 선수단 (제공-라이엇 게임즈)

2024 시즌 초반부터 기세를 올리고 있는 디도스 공격은 T1 뿐만 아니라 LCK에도 영향을 미쳤다. LCK는 오프라인 서버 도입을 통해 방어 체계를 구축했으나, T1 선수들의 개인 연습 환경은 디도스 공격에 노출되면서 경기력에도 영향을 끼쳐 한동안 이슈가 됐다.

LCK와 라이엇 코리아는 T1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방어 전선을 구축했으나, 디도스 공격은 새로운 국면을 맞이했다. 이제 선수들을 향한 직접적인 공격이 아닌 선수와 함께 게임 플레이를 하는 다른 유저들을 공격하고 나서면서 게임 진행을 불가능하게 만든 것이다.

이에 T1은 공지문을 통해 디도스 문제가 해결할 수 있는 범위를 넘어 섰고, 이를 라이엇이 해결해주기를 호소했다. 이후 라이엇게임즈 안드레이 반 룬 '리그오브레전드' 리그 스튜디오 총괄은 자신의 X 계정을 통해 입장을 밝혔다.

(출처 - 안드레이 반 룬 리그오브레전드 리그 스튜디오 총괄 X)

그는 "현재 T1 선수단의 상황을 이해한다. 그 동안 우리는 T1과 안전한 플레이와 스트리밍을 위해 긴밀히 협력을 유지해 왔다"며 "하지만 최근의 공격은 이전과 다른 방식으로 이뤄지면서 최근의 수정 사항으로 해결되지 않았다"고 말했다.

새로운 방식의 공격으로 인해 현재 라이엇게임즈 '리그오브레전드' 리그 스튜디오는 새로운 디도스 공격 방식에 대해 대응하기 위한 전담 팀을 구성했다. 공격에 대응할 수 있는 방법을 찾기 위해 T1과 또 다른 방식을 모색할 뜻을 전한 것이다.

이어서 안드레이 반 룬 총괄은 "이 문제는 우리에게 최우선 과제다. 지속적으로 모든 자원을 투입하고 원인을 조사해 해결점을 찾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2024 LCK 서머 시즌이 12일 저녁부터 디플러스 기아와 한화생명의 첫 경기를 시작으로 개막한다. T1의 서머 첫 경기는 14일 저녁 예정되어 있는 가운데, 한동안 디도스 공격과 관련된 선수들의 영향과 경기력 이슈들이 도마에 오를 것으로 보인다.
 

김지만 기자 kda@gamevu.co.kr

<저작권자 © 게임뷰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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