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융합장르 표방하는 넷이즈 오픈월드 생존게임 ‘원스 휴먼’ 해보니

기사승인 2024.06.10  16:3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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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리 스튜디오가 개발하고 넷이즈게임즈가 퍼블리싱하는 오픈월드 멀티플레이 생존 게임 ‘원스 휴먼’이 미국 로스엔젤레스시티 마켓 소셜 하우스에서 지난 8일부터 시작된 서머 게임 페스트(SGF) 2024를 통해, 그 모습을 드러냈다.

이 행사에는 반다이남코, 캡콤, 아마존게임즈 등 유명 게임사들이 참여했으며, ‘원스 휴먼’은 다양한 게임사들이 모여있는 플레이데이즈 헤드쿼터 부스를 통해 공개됐다.

원스휴먼은 초자연적 현상을 소재로 한 독특한 세계관을 가지고 있다. 아포칼립스 생존 장르인 ‘원스 휴먼’은 ‘스타더스트’라는 물질을 중심으로 이야기가 전개된다. 인류에 의해 스타더스트라는 외계의 물질이 지구에 유입되고, 지구에 있는 다양한 생물, 혹은 물건에 기생하게 된다. 

그로 인해 ‘원스 휴먼’에서는 사물과 융합된 괴생명체의 모습이 주로 등장한다. 특히 메인 화면에 등장하는 버스가 합쳐진 것이 눈에 띄는데, 바로 이것이 ‘원스 휴먼’의 세계관을 대변하는 장면이라고 할 수 있다. 

인류는 이것을 ‘변이체’라고 불렀는데, 살아있는 것에 적대감을 느끼며 통제할 수 없는 일종의 몬스터가 되어버린다. 그들로 인해 인류가 전멸 직전에 내몰린 종말의 황야가 게임의 배경이다. 

많은 인간들도 스타더스트에 노출되지만, 이를 이겨내고 진화를 이룬 인간을 메타 휴먼이라고 불렀다. 이 메타 휴먼이 게임을 플레이하는 주인공이다. 게임에서 유저는 자신을 통제할 수 있는 만큼, 다양한 도구와 능력을 모아 공격해오는 변이체와 홀로, 혹은 다른 생존자와 함께 맞서 싸울 수 있다. 

앞서 언급한 버스 괴물은 사실 유저에게 적대적이지 않다. 필드에서 운이 좋으면 만나볼 수 있는 ‘중립 몬스터’다. 정체는 스타더스트를 맞은 버스로, 이 몬스터는 우리가 다가가면 자신의 열려진 문으로 들어올 수 있게 해 준다. 안에는 레어한 상자가 있기도 하고, 바깥을 구경하며 길을 갈 수도 있게 한다. 다만 안에서 엄폐하여 적을 공격하는 행동은 불가능하다.

그리고 그 변이체 중 더 진화를 이뤄 잔혹해진 변이체는 특정 지역에 자리를 잡게 되고, 일종의 보스전 형식으로 맞서 싸우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보스전 입장 전에는 각각의 스토리와 컷신이 등장하며, 보스도 단순히 패턴을 피해 공격하는 것이 아닌 약점 찾기, 면역 상태 파훼 등 다양한 공략 방법을 알아내야 한다. 

‘원스휴먼’은 큰 틀에서는 오픈월드 생존 게임이라고 할 수 있다. 체력과 함께 생존 게임 특유의 갈증과 허기 시스템이 존재한다. 그래서 음식을 찾거나 직접 만들어서 관리를 해야 하며, 월드 곳곳에 있는는 자원들을 채취해 자신만의 거주지를 짓고 운영할 수도 있다.

게임의 전투는 루트 슈터 장르에 가깝다. 권총과 돌격소총, 경기관총 등 여러 종류의 무기를 활용한 전투가 이어지고, 적을 처치해 얻은 자원으로 무기를 강화하거나 캐릭터를 성장시키는 MMORPG 요소도 존재한다.

현장에서 만난 개발자는 ‘원스 휴먼’을 오픈월드 게임이라고 소개했다. 게임 소개에는 액션, 어드벤처, RPG, 시뮬레이션, 전략이라고 표기했다. 실제로 이 여러 장르적 특징이 유기적으로 얽혀 있다. 

유저에게는 오픈 월드가 주어지고, 이곳에서 생존을 위한 거주지 마련과 자원 채취, 그리고 강력한 적과의 전투까지 즐길 수 있기 때문이다. 이 지점에서 다른 유저와의 협동이 빛을 발한다. 스킬 트리를 통해 특정 요소에 특화된 캐릭터를 만들고, 다른 유저와 협동해 훨씬 효율적인 플레이가 가능해진다.

그래서 다른 유저들과 싸우는 것을 즐기고 약탈하고 싶다면 PVP 서버에 가면 되고, 다른 사람의 방해 없이 건물 제작만 하고 싶다면 오픈된 월드에 들어가 생존해 나가면 된다. 친구와 함께 하고 싶다면 나만의 월드에 초대해 같이 놀 수도 있다. 

이를 위해 게임에는 동료를 수집하는 ‘요람’ 시스템과, 섬을 꾸며 다른 유저와 함께할 수 있는 커뮤니티 기능인 ‘이터널랜드’ 등이 준비되어 있다. 그리고 이 게임에는 기존 유저와 신규 유저 사이의 격차 해소를 위해 매 시즌 게임의 진행 경과를 초기화하는 ‘하드리셋’을 운영하는데, 이터널랜드는 리셋에 해당하지 않는다.

게임의 과금 모델은 시즌 패스를 중심으로 하며, 시즌 패스의 보상은 치장 아이템으로만 이뤄져 있다. 현장에서 만난 개발진은 게임에 영향을 줄 수 있는 어떠한 아이템도 판매하지 않을 것임을 약속한 바 있다.

‘원스 휴먼’은 오는 11일부터 체험판도 미리 즐겨볼 수 있으며, 7월 10일에 얼리 액세스 방식으로 스팀 및 에픽게임즈스토어를 통해 출시된다. 그 이후에는 모바일에 에어 콘솔 플랫폼으로 진출한다는 계획이다.

이 기사는 한국게임미디어협회(KGMA)와 게임기자클럽의 SGF 공동취재단 취재 내용을 기반으로 작성하였습니다.

박상범 기자 ytterbia@gamevu.co.kr

<저작권자 © 게임뷰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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