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씨소프트의 MMORPG ‘쓰론 앤 리버티’(이하 TL)의 모바일 버전에 대한 공식 입장이 나왔다.
엔씨소프트 TL캠프의 최문영 캡틴은 최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TL’의 현황과 모바일 버전에 대한 공식 입장을 밝혔다.
엔씨 최문영 캡틴 |
최 캡틴은 “‘TL’의 IP를 다양한 방면으로 확장하는 것은 개발 단계에서부터 ‘TL’의 목표였다. 웹툰과 웹소설을 만드는 시도는 물론, 콘솔 버전을 개발하는 것까지 모두 같은 목표 아래 만들어진 결과물이다. 최근 정식 도입한 퍼플온 스트리밍 서비스도 그 맥락”이라고 짚었다.
또 그는 “지금도 확장이라는 키워드로 IP의 미래상에 대한 다양한 생각을 하고 있다”며 모바일이라는 플랫폼에 대한 고민 뿐 아니라 문화 콘텐츠, 스핀오프 등 내용과 형식에 대한 고민까지 다양한 가능성을 열어두고 구상을 하고 있다는 입장을 밝혔다.
즉, ‘TL’의 모바일 버전이 개발 단계가 아니라 다양한 가능성을 보고 구상을 하고 있다는 것이다. 현재 ‘TL’의 모든 개발진은 올 여름 업데이트와 글로벌 서비스 준비에 온 힘을 쏟고 있다는 점도 강조했다.
그리고 안종옥 PD의 거취에 대해서도 밝혔다. 그는 “안종옥 PD는 얼마 전 ‘TL’의 PD 직책을 내려놓고 현재 TL캠프의 일원으로서 ‘TL’을 만들어가는 여정에 함께하고 있다”고 밝혔다.
엔씨 안종옥 전 PD |
다음으로 한동안 소통이 없었던 부분에 대해서도 입장을 밝혔다. 지난 3월 26일에 공개된 프로듀서의 편지 이후, 더 이상의 프로듀서의 편지나 라이브 방송 등의 소통 부재가 있었다는 지적이 있었기 때문이다.
최 캡틴은 “톨랜드를 포함한 로드맵을 정비해 구체적 계획을 이야기할 준비가 필요했기 때문에 개발자 피드 외에는 소통을 하지 못했다. 이제 그 계획이 어느정도 수립된 상황이며, 이를 공유할 자리를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자리에 대한 정보는 차주에 공개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TL’은 각 서버 간의 인구 불균형으로 서버 내 진행되는 컨텐츠를 원활히 즐기기 어렵고, 서버마다 플레이 경험의 차이가 있다는 지적에 오는 6월 5일 서버 통합을 예정하고 있다. 또한 영웅 2단 장비의 성장 허들 완화 및 드랍율 상향 등을 진행하며 서버 안정화 작업에 집중하고 있다. 더불어 아마존게임즈와 함께 글로벌 서비스 준비에 집중하고 있다.
박상범 기자 ytterbia@gamev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