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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현장] 20주년 맞은 '몬스터 헌터', 현실로 소환된 수렵 액션

기사승인 2024.05.16  10:0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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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GAMER, 마루타니 켄타 기자

지난 4월 24일, JR 도카이와 캡콤은 아이치현 도요하시에서 몬스터 헌터 20주년 및 캡콤 40주년 컬래버레이션 기획 '도요하시로 사냥하러 가자!'를 개막했다. 도시 내에서 실시되는 이벤트와 전시물, 지역 특산품과의 컬래버레이션 상품 등을 소개하고자 한다.

'도요하시로 사냥하러 가자!'는 올해 2월부터 JR 도카이와 캡콤이 진행하고 있는 컬래버레이션 캠페인 '캡콤 트립 토카이'의 현지 기획 3탄이다. 이번에는 아이치현 도요하시가 협력했다.

지난 4월 24일부터 7월 31일까지 JR 도요하시역 주변을 중심으로 시내 곳곳에서 '몬스터 헌터' 시리즈의 컬래버레이션 기획과 지역 특산품인 컬래버레이션 상품이 판매된다.

JR 도요하시역 신칸센 개찰구 앞. 이벤트 개최 기간 역을 중심으로 도요하시 시내를 '몬스터 헌터' 전시물이 점령했다

지난 4월 23일에 열린 오프닝 행사에는 '몬스터 헌터' 시리즈의 츠지모토 료조 프로듀서를 비롯해 스페셜 게스트로 연예계의 '몬헌통'으로 잘 알려진 고토 마키가 등장했다. 이어 관광냥 홍보대사로 선정된 아이루의 오브제 제막식이 진행됐다.

고토 마키는 이번 행사에 대해 "도시에 있는 2차원 바코드를 읽고 산책하는 것은 초보자도 즐길 수 있어서 좋다"고 소감을 밝혔다. '몬헌' 플레이어로서 기념품인 컬래버 상품과 진오우거의 거대한 풍선이 마음에 들었다며, "진오우거를 사냥하고 싶은 마음이 불끈불끈 솟아올랐다(웃음)"고 말했다
관광냥 홍보대사 아이루의 기념 조형물 공개
아이루의 기념 오브제는 JR 도요하시역 신칸센 개찰구 부근에서 볼 수 있다

또한, 오브제 제막식과 함께 아이루가 시내를 돌아다니며 디지털 스탬프 랠리인 '도요하시 퀘스트'에 도전하는 영상도 상영됐다. 영상에는 도요하시 시장으로부터 관광냥 홍보대사로 임명되는 장면도 포함됐다. 이어 지역 특산품인 컬래버레이션 상품 실물 전시도 진행됐다.

오브제 제막식에서 흘러나온 아이루의 퀘스트 체험기. '도요하시로 사냥하러 가자!'의 메인 기획인 도요하시 퀘스트를 체험 후
아이루가 무대에 등장. 시장으로부터 퀘스트 클리어 보상으로 관광냥 홍보대사로 임명됐다
지역 특산품인 컬래버레이션 상품

 

■ '도요하시로 사냥하러 가자'의 주목 포인트

이벤트 기간 JR 도요하시역 주변에서는 '몬스터 헌터' 시리즈의 전시물과 앞서 언급한 디지털 스탬프 랠리 '도요하시 퀘스트'를 즐길 수 있다. 주목할 만한 명소를 알아보자.

 

■ JR 도요하시역(신칸센 개찰구 앞)

JR 도요하시역에는 여러 포토 스팟과 굿즈 샵, 도요하시 퀘스트의 참가 보상을 받을 수 있는 접수처 등이 마련되어 있다. 우선 이곳에서 퀘스트 장소가 적힌 지도 형태의 책갈피를 받아 정보를 수집한 후 거리로 나가보자.

 

■ 도요하시 철도 랩핑 전차

이벤트의 메인 비주얼이 그려진 랩핑 전차가 시내를 달리고 있으며, 1일 무료승차권을 판매한다. 시청 방면의 퀘스트로 향할 때는 도요하시 철도 노면전차를 이용하면 이동이 수월하다.

차내 하차 버튼도 아이루의 발자국을 디자인한 '몬헌' 느낌으로. 오른쪽 사진은 1일 무료승차권

 

■ 호텔 아소시아 도요하시 '몬헌' 컬래버레이션 룸

JR 도요하시역과 직결된 호텔 아소시아 도요하시고 이동하자. 이곳에서는 '몬스터 헌터' 시리즈의 주요 몬스터와 사냥꾼이 대치하는 비주얼을 벽에 장식한 컬래버레이션 룸을 제공 중이다. 숙박하면 오리지널 컬래버레이션 타월과 엽서, 도요하시 철도 시내선 1일 무료승차권을 받을 수 있다.

호텔 객실로 향하는 엘리베이터 앞에는 리오레우스의 발자국이 전시되어 있다

 

■ 토키와 거리 상점가

지역 상점가 토키와 거리에는 시리즈를 대표하는 대형 몬스터와 각 무기를 장착한 사냥꾼의 깃발이 설치되어 있다. 몬스터 일러스트는 총 12종, 사냥꾼 깃발은 총 16종이다.

 

■ 수상 빌딩

건물 벽면에 거대한 리오레우스가 그려져 있는 포토 스팟. 신도요하시역과 호노쿠니 및 요하시 예술극장 PLAT을 잇는 통로에서 촬영하면 전경을 잘 담을 수 있다

 

■ '도요하시 퀘스트' 수주 명소

도요하시 퀘스트는 '캡콤 트립 토카이'의 캠페인 사이트에 접속하면 참여할 수 있는 디지털 스탬프 랠리다. 시내 관광 명소 10곳에 배치된 2차원 바코드를 스캔하면 몬스터를 쓰러뜨리는 스마트폰 액션이나 도요하시 관련 퀴즈 등을 체험할 수 있다.

퀘스트는 총 10개가 준비되어 있으며, 5개 이상의 장소를 돌면 JR 도요하시역의 도요하시 관광안내소에서 캡여행 스티커를 받을 수 있다.

어린이 미래관에서는 진오우거의 거대한 풍선을 전시하고 있다
도요하시역 서쪽에 있는 본 토라야
그린 카페에서는 컬래버레이션 메뉴를 주문하면 퀘스트를 수주할 수 있다
도요하시 시청 13층에서 진행되고 있는 캐릭터 의상전
도요하시 공회당. 정문에서 오른쪽에 있는 독수리 동상에 다가가면 퀘스트의 2차원 코드를 읽을 수 있다
도요하시의 오래된 관광명소인 요시다 성에서도 도요하시 퀘스트를 받을 수 있다
요시다 신사
아쿠미칸베신메이 신사

도요하시 퀘스트의 클리어 보상인 캡 여행 스티커는 총 10종이다. 무작위 배포가 아니라 퀘스트를 수주한 명소에 따라 일러스트가 그려진 것을 받을 수 있으므로, 도요하시 퀘스트를 제패하면 완성할 수 있다.

퀘스트를 수주할 수 있는 명소는 JR 도요하시역에서 약 2km 이내에 집중되어 있어, 하루 만에 퀘스트를 정복하는 것도 어렵지 않을 것 같다. 몬헌의 팬은 물론, '캡콤 트립 토카이'의 활동에 관심이 있는 사람은 도요하시까지 '한 번 사냥하러 가자!'

 

장용권 기자 mir@gamevu.co.kr

<저작권자 © 게임뷰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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