덕산이 PMPS 2024 페이즈3 1위를 차지하며, 3주간의 페이즈 경기 동안 총 16점의 포인트를 쌓았다.
5일 크래프톤이 개최한 '배틀그라운드 모바일 프로 시리즈 코리아(PMPS) 2024' 페이즈3 2일차 경기가 온라인으로 열렸다. 16개 팀이 대결을 펼친 결과, 덕산이 일찌감치 1위를 차지하면서, 다음주 열릴 그랜드 파이널 경기에 대한 기대를 모았다.
덕산은 페이즈3 경기에서 총 4치킨 135점을 쌓아 다른 팀들을 넘어섰다. 특히 1일차 매치4에서는 21킬 치킨이라는 엄청난 괴력을 발휘해, 압도적인 기량을 선보였다. 이후 2일차에서 2치킨을 가져간 덕산은 빠르게 1위를 확정했다.
다음은 덕산 씨재 최영재 선수와 진행된 질의 응답을 정리한 것이다.
Q : 시즌1 페이즈3 경기를 마친 소감은
덕산 씨재 : 결과적으로 페이즈 경기에서 16점을 올리고 파이널에 올라서 좋다. 오늘 부족한 부분을 많이 보여줬는데, 보완해서 그랜드 파이널에서는 압도적인 모습 보여 드리겠다.
Q : 그랜드 파이널 4강의 예상은
덕산 씨재 : 디플러스 기아, 농심, 젠지와 마지막 덕산까지 상위권을 할 것 같다. 디플러스 기아는 오프라인 경험이 많아서 골랐다. 농심은 화끈한 교전력이 강점이라 운영과 함께하면 좋을 것 같다. 젠지는 기본기가 있어서 무조건 올라갈 것 같다.
Q : 지난 페이즈1 1위 인터뷰에서 큐엑스 선수가 1위의 비결로 훈련 시간을 꼽았는데, 아시안게임 국가대표 시절과 비교해 보면 어떤가
덕산 씨재 : 국가대표에서는 정해진 것이 없다 보니 훈련을 더 많이 했던 것 같다. 지금의 덕산도 훈련량이 많다. 하지만 개인에게 도움되고 팀 적으로 도움되기에 좋다고 본다. 아시안게임과 덕산 훈련량은 비슷한 것 같다.
Q : 페이즈3까지 진행한 결과 우승후보는 누구라고 생각하는지
덕산 씨재 : 앞선 답변과 비슷하다. 농심, 디플러스 기아, 덕산일 것 같다. 젠지를 뺀 이유는 아직 부족한 부분이 보여서다.
Q : 이번 시즌1 그랜드 파이널로 월드컵 출전권이 걸렸는데, 팀원들과 어떤 이야기를 나눴는지
덕산 씨재 : 팀 내부에서는 따로 이야기를 하지 않았다. 진출 시드권 따는 것에만 집중하고 있다.
Q : 덕산의 온오프라인 격차가 좀 있다. 따로 준비하고 있는건 있는지
덕산 씨재 : 올해 첫 대회인 온라인 세계대회를 할 때는 과감하게 하자고 해서 준비한걸 보여줬다. 시즌0에서는 반면 준비한 걸 못해서 떨어졌다. 이번에는 좀 더 과감한 경기로 오프라인에서 다른 모습을 보여주겠다. 팀원끼리 서로 다독이면서 이끌어 나가고 있다.
Q : 응원해주는 팬들에게 한마디
덕산 씨재 : 항상 응원해주는 팬들에게 감사하다. 오프라인 그랜드 파이널 대회에서는 기대에 부응하는 모습 보여드리겠다.
김지만 기자 kda@gamev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