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슨이 서비스하고 넥슨게임즈가 개발한 MMORPG '히트2'가 신규 클래스 어검을 선보이고, 다시금 이슈를 불러 일으키기 위한 준비를 마쳤다.
'히트2'는 전작인 '히트' 이후 MMO로 변신해 지난 2022년 하반기 정식 서비스를 시작했다. 이후 약 1년이 넘는 서비스 기간 동안 다양한 도전으로 MMORPG 업계에 새로운 바람을 불어넣는데 성공했다. 그리고 24일 신규 클래스 어검 업데이트로 다시 한번 도약을 노린다.
새롭게 선보이는 클래스 '어검'은 히트2의 두 번째 오리지널 클래스다. 지난해 8월, 서비스 1주년을 기점으로 쌍권총 클래스를 선보였으며, 약 8개월 만에 '어검'을 추가한 것이다. 여섯 자루의 검을 활용하는 신규 클래스에 유저들은 큰 관심을 보였다.
박영식 넥슨게임즈 PD는 지난 주, 히트투데이 방송을 통해 새로운 클래스 어검에 대한 세부 내용들을 유저들에게 공유했다. 먼저 시네마틱 영상으로 대략적인 어검의 플레이 방식을 소개한 이후 구체적인 신규 클래스의 방향성들을 하나씩 풀어냈다.
어검은 검을 활용하는 클래스지만 마법 계열로 등장을 예고했다. 기검 게이지가 쌓이게 되면 최대 5개의 기검이 캐릭터 주변을 돌면서 전투에 도움을 주게 된다. 이후 유저들은 쌓인 기검을 바탕으로, 액티브 스킬을 통해 강력한 방어 혹은 공격을 실행하는 방식이다.
박 PD는 "어검은 다른 MMORPG에서 볼 수 없었던 새로운 전투 메커니즘을 포함한 것이 특징이다"며 "새로운 느낌의 전투 연출을 통해 유저들이 재미를 느낄 수 있도록 준비했다"고 말했다.
어검 클래스는 기존 '히트2' 플레이에 새로운 바람을 불러 일으킬 것으로 예상된다. 광역 공격을 바탕으로 플레이를 이어가는 쌍권총과는 달리, 다양한 상태 이상을 불러 일으키는 스킬과 강력한 공격 스킬로 PvP에서도 큰 효율을 발휘할 것으로 예고됐다.
그 동안 다양한 도전을 통해서 MMORPG의 새로운 흐름을 만들어가고 있는 '히트2'는 이번 어검 업데이트를 통해 다시 한번 화제성을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과거 하드코어 서버 업데이트가 큰 인기를 끌면서 많은 유저들이 몰린 것처럼 이번에도 사전 반응이 좋다.
'히트2' 신규 클래스 어검은 24일 업데이트될 예정으로, 이와 함께 부스팅 서버 시즌3 종료와 클래스 체인지 이벤트 등이 함께 진행된다. 또한 이 밖에 공허의 격전지 시즌4, 몬베라 서브존 추가, 파티 던전 상위 65 레벨 추가, 황금 모래 해변 상위 75레벨 추가 등이 예고됐다.
김지만 기자 kda@gamev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