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4월 24일 정식 출시하는 넷마블의 MMORPG '아스달 연대기: 세 개의 세력(이하 아스달 연대기)'이 출시 전부터 치열한 세력 다툼을 예고했다.
현재 공식 포럼에서는 유저 자체적으로 다양한 연맹을 창설하면서 일찌감치 세력 강화에 나섰다. 특히, 창설된 연맹 중 연맹 미션을 모두 완료하면 10개의 연맹을 선정해 아스달 포인트를 제공한다.
연맹 미션으로는 연맹 레벨 10 달성, 연맹 인원 30명 달성, 45레벨 이상 20명 달성, 필드보스 마지막 타격 1회 달성, 연맹 명성 100만 점 달성 등 연맹의 부흥을 위한 다양한 미션이 주어진다.
연맹 생성은 게임 출시 전 의례적으로 진행하는 사전 캐릭터 등록과 마찬가지로 길드와 유사한 개념인 연맹을 출시에 앞서 미리 창설할 수 있다. 특히, 게임 내에서는 단순히 생성된 연맹만 확인할 수 있는 반면에 포럼에서는 연맹의 활동 예정 서버와 연합명, 포부 등을 확인해 유저들도 미리 게임을 함께 할 연맹을 선택할 수 있다.
특히, 연맹 참여를 독려하는 글귀와 기발한 이미지 등을 통해 연맹원 모집에 열성적으로 임하는 연맹이 주목받고 있다. 'The Black' 연맹은 최근 종료한 제22대 국회의원선거를 참고해 선거용 포스터를 활용한 기발한 홍보로 많은 관심을 모았다.
<사진출처-아스달 연대기 포럼> |
'바이킹' 연맹은 BJ가 아닌 일반 유저들을 위한 연맹을 만들겠다며, 참여를 독려했다. 이처럼 인게임이 아닌 포럼에 연맹 홍보를 위한 창구를 마련함으로써, 향후 세력 간 대규모 PvP 콘텐츠인 세력전을 진행하는 데 있어 연맹의 중요성이 벌써부터 대두되는 분위기다.
'아스달 연대기'는 아스달, 아고, 무법의 세 가지 세력이 등장한다. 무법 세력은 어디에도 속하지 않은 중립의 용병으로서, 이번 연맹 생성은 아스달과 아고에 집중됐다. 향후 벌어질 대규모 격전도 아스달과 아고를 중심으로 진행되며, 무법 세력은 상황에 따라 한쪽 편에 서서 원하는 세력을 지원하는 형태로 전쟁에 참여한다.
한편, '아스달 연대기'는 최근 3번에 걸친 캐릭터명 선점 이벤트를 성황리에 마쳤다. 특히, 2차와 3차 캐릭터명 선점 이벤트가 각각 7시간, 4시간 만에 조기 종료될 정도로 유저들의 높은 관심을 모았다. 또한, 국내를 넘어 대만, 홍콩 등 중화권 지역에도 동시 출시되면서 '아스달 연대기' IP 파워가 글로벌 시장에서도 통할지 기대를 모은다.
장용권 기자 mir@gamev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