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UBG 위클리 시리즈 페이즈 1’의 그랜드 파이널 2일차 첫 치킨은 지엔엘 이스포츠가 차지했다.
13일, 크래프톤이 잠실 비타 500 콜로세움에서 ‘PUBG: 배틀그라운드’ 이스포츠 국내 대회 ‘2024 펍지 위클리 시리즈(PWS) 페이즈 1’ 그랜드 파이널을 개최했다. 지난 12일부터 시작한 이번 대회는 14일까지 사흘간 계속된다. 하루 5경기씩, 총 15게임을 진행해 토탈 포인트로 승부를 가린다.
2일 차 첫 번째 게임은 미라마에서 열렸다. 비행기는 동쪽에서 서쪽을 가로지르며 시작했다. 시작과 함께 서쪽에 자기장이 형성됐고, 이글 아울스와 오버웸 사이에 교전이 펼쳐져 오버웸 2명이 탈락했다. 이후에도 자기장이 큰 이동 없이 계속해 서쪽 지역에 형성되어 교전이 이어졌다.
자기장 내에서 벌어진 건물 내 교전에서는 디바인 티엠과 디플러스 기아 등 일부 팀들이 소수 병력을 잃게 됐지만, 킬 수도 쌓게 됐다. 소수 교전 끝에 페이즈 5에 접어들기 전 비욘드 스트라토스 게이밍과 이프유마인 게임 피티 등 하위권 팀들이 대거 탈락했다.
2일 차 경기에 앞서 멤버를 바꿔 고군분투한 다나와 이스포츠는 중반까지 버텼지만, 탈락하면서 탑4는 지엔엘 이스포츠와 아즈라 펜타그램, 이스포츠 프롬, 디플러스 기아로 좁혀졌다. 디플러스 기아는 2명만 남은 소수임에도 불구하고, 건물 내에서 시야를 적절히 사용해 남은 팀을 괴롭혔지만 버티지 못하고 탈락하고 만다.
탑 3 상황에서 수적으로 유리한 고지를 선점한 지엔엘은 남은 팀을 천천히 압박하면서 제거해 나갔다. 이스포츠 프롬은 홀로 분전했지만, 2대 1 수적 열세를 이기지 못하고 탈락하면서, 2일 차 첫 매치이자 그랜드 파이널 매치 6은 지엔엘 이스포츠가 가져갔다.
지엔엘 이스포츠는 이번 경기에서 21점을 챙겼으며, 토탈 점수 51점으로 종합 순위 3위에 랭크됐다. 이스포츠 프롬을 7점차 사정권에 놓으면서 추격을 시작했다.
장용권 기자 mir@gamev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