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마블에서 서비스하는 방치형 RPG '세븐나이츠 키우기'에서 사황 전체를 대상으로 하는 픽업 소환이 진행 중이다. 최근 업데이트되기 시작한 구사황과 함께 현재 가장 강력한 능력을 보유하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닌 사황을 영입할 좋은 기회다.
사황 픽업 소환은 루비로 진행된다. 루비를 사용해 반복적으로 픽업 소환을 진행해서 일정 수치에 도달하면 '사황 영웅 선택권'과 '사황 영웅 소환권'을 제공한다. 전자는 직접 사황을 선택해 소환할 수 있고, 후자는 무작위로 선택된 사황이 제공된다는 차이가 있다. '사황 영웅 소환권'에서 영웅별 할당된 확률은 공평하게 25%씩 배당됐다.
 |
이와 함께 사황 픽업 확률도 함께 상승했다. 기존에 레전드 영웅의 픽업 확률은 0.00123%지만, 사황은 픽업 소환 기간에만 특별히 0.01875% 확률로 제공된다.
자신이 현재 운영 중인 덱과 보유한 사황의 육성 정도에 따라 픽업하고자 하는 사황이 달라진다. 우선, 4명의 사황 모두 PvE와 PvP 콘텐츠에서 좋은 성능을 보여준다.
 |
서비스 기간 중에 사황 업데이트 순서는 에이스, 린, 여포, 손오공 순서다. 에이스의 경우 서비스 초창기부터 근접덱 핵심 딜러의 자리를 책임지고 있다. 에이스 이후 높은 데미지 외에 버프나 디버프를 겸비한 범용성 딜러들이 잇달아 출시됐지만, 여전히 높은 티어를 형성하고 있다.
특히, 액티브 스킬 '적월야화'는 공격 성공 시 10초 동안 치명타 확률과 공격 속도가 각각 24% 증가하는 '야차의 힘' 버프를 끌어내 폭발적인 딜을 뽑아낼 수 있다.
 |
| 사황, 에이스 |
린은 원거리 타입으로서, 다소 선호도가 낮은 원거리 덱의 필수 영웅이다. 대상에게 치명타가 적중하면 대상의 버프를 제거한 뒤 린 자신은 최종 치명타 피해가 증가하는 홍린포 버프를 획득한다.
액티브 스킬 '용제의 진노'는 적중 시 스킬 최종 피해량 증가와 치명타 확률 100% 상승 효과를 제공한다. 액티브 스킬 자체도 1,000%가 넘는 피해를 입혀 딜량에서 아쉽지 않은 모습을 자랑한다.
 |
| 사황, 린 |
여포는 출시와 함께 기존 탱커 자리에서 0티어였던 루크레치아를 밀어낼 만큼, 좋은 성능을 보여주는 대체 불가 자원이다. 치명타 공격 시 생명력 회복을 통해 생존력을 극대화했고, 모든 공격을 막아내는 '초인적인 힘' 버프까지 획득해 덱의 선방에서 최고의 탱커 역할을 해낸다.
액티브 스킬 '적토질풍격'은 광역 공격과 함께 대상에게 '무신의 위엄' 디버프를 부여한다. '무신의 위엄' 디버프를 받은 대상은 받는 피해량이 증가하고, 최종 공격력이 감소해 대상을 상당히 취약하게 만들 수 있다.
 |
| 사황, 여포 |
손오공은 치명타 적중 시 발동하는 '투전승불'이 강점이다. '투전승불'은 손오공 업데이트 시점부터 주목받기 시작한 약점 공격 확률 증가를 아군에게 부여하고, 적 대상에게는 회복불가의 저주 디버프를 내린다. 액티브 스킬 '여의난참무'는 광역 스킬로 다수의 대상에게 데미지를 입히고, 마비 디버프까지 부여한다. 마비에 걸리면 공격, 이동, 스킬 사용이 불가능하다.
 |
| 사황, 손오공 |
이제 막 게임을 시작한 신규 유저는 어떤 덱에서든 활용 가능한 여포를 뽑는 것이 가장 무난하다. 여포는 탱커로서, 근접과 원거리 덱 모두에서 사용이 가능하다. 손오공은 핵심 딜러는 아니지만, 딜러에 준할 정도의 높은 데미지를 보여준다. 또한, 아군에게는 버프를, 적군에게는 디버프를 부여해 전투를 쉽게 풀어갈 수 있다.
기존에 사황을 명함이라도 갖고 있는 유저들은 운영 중인 근거리 혹은 원거리 덱에 따라 영웅을 픽업하자. 사황 모두 3성만 돼도 활용도가 월등히 높아진다. 반면, 기존에 3성 이상급의 사황을 가진 유저들은 5성을 노리거나 향후 추가될 마지막 구사황인 카르마를 위해 이번 사황 픽업 소환은 넘기고, 루비를 킵해 놓는 것도 좋은 선택이다.
장용권 기자 mir@gamevu.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