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래프톤이 서비스하는 배틀로얄 게임 '배틀그라운드 모바일(이하 배그 모바일)'이 TV 애니메이션 '스파이X패밀리'와의 컬래버레이션을 오는 4월 12일 시작해 5월 13일 종료한다고 발표했다.
'스파이X패밀리'는 스파이를 소재로 한 코믹 액션물로서, 단행본 누계 발행 부수가 약 3천만 부에 달할 정도의 글로벌 히트작이다. 넷플릭스에서도 시즌2까지 인기리에 반영을 마쳤고, '스파이 패밀리 코드 화이트' 극장판도 지난 3월 20일 개봉했다. 스파이와 암살자, 텔레파시 초능력자 등 각자의 목적을 위해 가족을 이룬 인물들이 펼치는 재미난 에피소드가 인기를 이어가고 있다.
특히, '던전앤파이터 모바일'과 '스트리트 파이터 6', '퍼즐앤드래곤' 등 이미 여러 게임들과 컬래버레이션을 진행할 정도로 매력적인 캐릭터성이 큰 각광을 받았다.
'배그 모바일'도 그동안 꾸준히 컬래버레이션을 진행해 왔다. 게임은 물론이고, 영화와 애니메이션 등 인기 IP와 협업을 진행했다. 단순히 캐릭터 스킨 추가 외에 인기 IP의 재미 요소를 '배그 모바일'에 적절히 가미하는 데 성공하면서 '컬래버 맛집'으로 불렸다.
이번 컬래버레이션에서는 '스파이X패밀리'의 주인공인 로이드와 요르 등의 컬래버 스킨이 등장한다. 캐릭터별 스킨은 인게임에서 '스파이X패밀리 상자'를 뽑으면 획득할 수 있다. 또한, 함께 진행되는 인게임 이벤트에 참여하면 기간제 컬래버레이션 한정 스킨이 포함된 이벤트 상자 등을 추첨으로 받을 수 있다.
특설 사이트에서는 컬래버 미션 '로이드와 요르에게 응원을 보내자!' 이벤트를 개시했다. 시작과 함께 10초 동안 화면을 탭해서 많은 응원을 보내는 간단한 이벤트다. 응원 횟수에 따라 캐릭터별로 다른 일러스트를 볼 수 있으며, 현재 약 260만 응원 횟수를 기록 중이다.
한편, 지난 5일부터 7일까지 '배그 모바일'의 올해 첫 글로벌 대회 'PUBG 모바일 글로벌 오픈 2024(PMGO 2024)'이 개최됐다. 전 세계의 내로라하는 팀을 물리치고, 일본의 리젝트가 우승을 차지했으며, 한국의 디플러스 기아는 아쉽게도 10위에 머물렀다.
장용권 기자 mir@gamev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