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브컬쳐 RPG ‘에버소울’의 일본어 더빙이 국내 서버에도 추가된다. 일본 코스튬 역시 국내와 글로벌 서버에 선보인다.
나인아크가 개발하고 카카오게임즈가 서비스하는 모바일 RPG ‘에버소울’은, 최근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나인아크 김철희 PD가 15세 김맵희로 등장하는 깜짝 생방송을 진행했다. 이를 통해 유저들의 궁금증을 직접 해소하는 시간을 가졌다.
김 PD는 먼저 유니티 엔진 업그레이드로 인한 이슈에 대해 설명했다. 교체 이유는 기존 엔진 지원 중단과 엔진 버그 및 앱스토어 정책 업데이트로 인한 것이라고 밝혔다.
그래서 엔진 업데이트를 했고, 이를 통해 유니티의 유니버설 렌더 파이프라인(URP) 사용과 속도 증가, 용량 절감이 가능해졌다. 하지만 메모리 증가와 그래픽 퀄리티 문제가 있고, 이 부분은 수정될 예정이다.
‘에버소울’의 일본 지역 출시 시기는 상반기이며, 이때 선보이는 린지와 클로이의 유카타 코스튬은 3분기에 한국과 글로벌 서버에 추가될 예정이다. 또한 일본 성우 더빙의 한국 지역 추가도 진행되며, 이를 위해 비용이 기존에 비해 1.5~2배 가량이 들었다고 김 PD는 밝혔다.
최근 일본 출시를 위해 진행된 일본 미디어 간담회에서 김 PD가 빼어난 일본어 실력을 뽐냈는데, 이것은 미리 외워서 간 것이며 자신은 일본어를 못한다고 실토했다.
사라진 일괄 다운로드 기능은 복구될 예정이며, 로제와 린지 등 초기 캐릭터의 디자인 개선도 진행된다. 또 수영복 코스튬 복각은 3분기에 진행되며, 한국 캐릭터가 준비 중이라고 밝혔다. 또 전선 후반부가 어렵다는 지적에 20부터 22까지 3파티 2덱으로 변경하겠다고 선언했다. 또 월드 레이드에서 새로운 덱 운영 방식을 공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또한 ‘에버소울’의 콜라보 카페 오픈을 김 PD 자신도 원하고 있으며, 5월 중 개최되는 일러스타페스에서 비공식적으로 ‘에버소울’의 참가가 이뤄진다고 공개했다. 그리고 PC 버전 출시 계획은 없으며, 조만간 밸런스 패치를 진행하겠다고 밝혔다.
박상범 기자 ytterbia@gamev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