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플러스 기아가 킹겐의 렉사이를 적극적으로 활용하며, KT롤스터를 3:2로 격파하고, LCK 스프링 플레이오프 2라운드 진출에 성공했다.
31일 서울 종로 롤파크에서 라이엇 게임즈가 주관한 2024 '리그오브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LCK) 스프링 플레이오프 1라운드 KT롤스터 vs 디플러스 기아의 경기가 열렸다. 정규 시즌 내내 양보 없는 접전을 펼친 두 팀은 플레이오프에서도 난타전을 펼치며 쉽지 않은 승부를 이어나갔다.
세트를 주고 받은 두 팀은 결국 5세트까지 이어지는 풀세트 접전을 펼쳤다. 정규시즌 내내 팽팽한 대결을 펼친 두 팀은 플레이오프 경기에서도 난타전을 이어가며, 누구도 예상할 수 없는 경기들을 이어나갔다. 그 결과 디플러스 기아가 어려운 경기들을 이겨내고 3:2 승리를 가져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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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세트는 난타전 끝에 디플러스 기아가 먼저 승리를 가져갔다. 렉사이를 고른 킹겐이 초반부터 상대를 완벽하게 제압하며, 크게 앞서 나갔다. 이어서 에이밍의 제리가 성장 후 전장을 지배해 KT롤스터의 도전을 완벽하게 저지했다. KT롤스터는 반격을 노렸지만, 기회가 없었다.
2세트는 KT롤스터가 미드 베이가를 꺼내면서 변수 픽으로 경기에 나섰다. 1세트와 마찬가지로 주도권을 주고 받으면서, 두 팀은 치열한 경쟁을 이어갔다. 초반은 디플러스 기아가 점수를 따며 앞서 나갔지만, KT롤스터는 용 스틸과 함께 상대 선수들의 상승세를 끊으면서 추격을 멈추지 않았다.
KT롤스터의 추격에 대항해 디플러스 기아도 킬 추격과 바론 스틸로 만만치 않은 경기력을 보여줬다. 두 팀은 40분 가까이 싸우면서 주도권을 주고 받았고, 결국 바론과 4용 스택까지 쌓은 KT롤스터가 승리를 가져가며, 세트 스코어 1:1을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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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세트는 2세트의 기세를 이어받은 KT롤스터가 그대로 승리를 가져갔다. KT롤스터는 초반부터 큰 격차를 만들어 나가며 쉽게 경기를 끝내는 듯 싶었다. 하지만, 디플러스 기아는 쉬운 상대가 아니었다. 디플러스 기아는 KT롤스터 선수들의 실수를 바탕으로 8천 골드 격차를 추격해 역전의 기회를 만들었다.
KT롤스터는 전열을 정비하고, 앞선 용스택의 이점을 활용해 운영에 나섰다. 디플러스 기아는 마지막 순간에 장로 공략과 백도어 공략을 동시에 노리면서, KT롤스터를 흔들었다. 하지만 KT롤스터는 이를 수비하는데 성공했고, 결국 3세트 경기를 가져갔다.
운명의 4세트. 두 팀은 앞선 경기처럼 쉽지 않은 승부를 펼쳤다. 디플러스 기아가 1세트와 마찬가지로 킹겐의 렉사이를 활용해 점수를 많이 쌓으면서 주도권을 가져갔다. KT롤스터는 탑 트위스티드 페이트와 바텀 징크스를 통해 난관을 해결하려했지만, 결국 실패하고 빠르게 경기를 내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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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팀의 팽팽한 정규 시즌 기록 만큼 플레이오프 경기도 결국 5세트까지 이어졌다. 초반은 밴픽의 우위와 미드 및 정글 킬을 가져간 디플러스 기아가 주도권을 가져갔다. KT롤스터는 어려운 경기를 뒤집기 위해 바텀으로부터 노력을 이어갔지만, 쉽지 않았다.
결국 디플러스 기아는 정글 루시드 리신의 큰 성장을 바탕으로 KT롤스터를 완벽하게 제압했다. KT롤스터는 미드 아지르와 바텀 칼리스타 중심의 경기로 역전을 노렸지만 쉽지 않았다. 그 결과 디플러스 기아는 KT롤스터를 30분만에 격파했다.
이제 KT롤스터를 넘어 플레이오프 1라운드 승리를 거둔 디플러스 기아는 젠지와 T1이 기다리고 있는 2라운드에 올라서게 됐다. 대전 상대는 젠지의 선택에 따라 엇갈릴 예정으로, LCK 스프링 플레이오프 2라운드 경기 일정은 오는 3일과 4일 진행된다.
김지만 기자 kda@gamevu.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