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인아크가 개발하고 카카오게임즈가 서비스하는 모바일 RPG ‘에버소울’이 25일,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2분기 로드맵 발표 생방송을 진행했다.
이 방송에서는 나인아크에서 ‘에버소울’ 개발을 총괄하는 김철희 PD가 15세 김맵희로 출연, 로드맵을 발표했다.
먼저 2분기 신규 정령 출시 일정을 공개했다. 4월에는 ‘전장의 의사’ 조앤이 출시된다. 유물로 아조트 검을 사용하는 불사형 정령이다. 그리고 ‘오만의 검’ 사쿠요가 출시된다. 유물로 요시모토 사몬지를 사용하는 야수형 정령이다.
5월에는 최초의 각성 정령인 ‘희망의 불꽃’ 캐서린(광휘)가 출시된다. 유물로 찬란한 광휘의 성해포를 사용한다. 각성 정령은 원본 정령과 인연 레벨로 인한 능력치 상승 효과를 공유해, 인연 레벨을 올리는 만큼 함께 올라가게 된다.
원본 정령과 함께 전투에 나설 수 있으며, 코스튬은 공유할 수 없다. 기존 타입이 아닌 혼돈형으로 등장한다. 소환 확률은 기존의 픽업 정령과 동일한 확률(1.6%)로 획득이 가능하다. 유물도 별도이며, 각성 정령을 얻어야 그 이후부터 유물 위시 리스트에 등록할 수 있다. 또 6월에는 인간형 정령 헤이즐, 요정형 정령 도미니크가 새로 추가된다.
2분기 진행 이벤트로는 이전에 진행된 이벤트의 복각에 더해, 메인 이벤트로 5월 초에 ‘어둠의 학생회장’ 레이드를 할 수 있는 ‘에버스쿨!’ 2부가 진행된다. 그리고 6월에 ‘메리해피메리’ 2부가 진행된다. 이를 통해 시리즈 이벤트를 순차적으로 즐길 수 있게 된다.
악령 토벌로는 4월에 ‘피에 물든 검귀’ 아키가 출시된다. 토벌에 성공하면 마스크를 쓴 버전과 안쓴 버전 코스튬을 함께 획득할 수 있는 특징이 있다. 이후 6월 말까지 총 5종의 악령 토벌이 진행될 예정이다.
신규 콘텐츠로는 레베카-니콜-페트라-셰리-비비안의 인연 스토리, 기원의 탑에서 순이-아키-나이아-미카-시하가 추가되어 정령 육성에 도움이 된다. 그리고 선택 픽업의 리뉴얼이 4월에 진행되어, 천사와 악마를 제외한 작년 출시 정령 전부를 선택할 수 있게 된다.
이중 게이트는 일일 던전으로 개편된다. 이를 통해 매일 각 던전에 다양한 재화 스테이지가 랜덤으로 배정되며, 참여 기회도 하루 3번으로 확장된다. 던전 내 A/B 스테이지를 모두 클리어하면 보상이 주어지고, 난이도도 최대 25레벨로 확장된다.
또한 정령을 맞추는 매치3 퍼즐 게임인 ‘에버매치’와 BGM에 맞춰 버튼을 누르는 리듬 게임 ‘DJ소울’ 등의 미니게임이 추가되어 색다른 재미를 줄 예정이다. 또 상업지구에 용광로를 추가해 보유 건물을 소각시킬 수 있고, 영지에 비가 오는 날 오리배를 탈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5월 말에는 월드 레이드 보스인 등대지기가 추가된다. 새로운 레이드 시스템으로 7일간 하루 한 번 참여 가능하다. 1개 덱과 파트너(메인 스킬 쓸 때 파트너도 함께 메인 스킬 사용) 10명 등 총 15명의 정령으로 공략한다. 서버 내 모든 유저가 협력하는 방식으로, 개인 순위 보상에 더해 모든 참여 유저가 보상을 획득할 수 있다.
마지막으로 유니티 엔진이 기존의 2020에서 2022로 업그레이드가 이뤄진다. 이를 통해 그간 할 수 없었던 최적화와 버그 수정이 진행될 예정이며, 오는 28일에 단행된다.
이 외에도 골드 수급에 대해 고민하고 있으며, 일본 버전 출시 및 일본 성우 보이스 적용 여부는 28일 열리는 일본 미디어 컨퍼런스에서 공개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또 월드 레이드 보스는 한국과 아시아, 글로벌 서버로 나뉘어 진행되며, 한국형 정령도 추가 계획이 있다고 밝혔다.
박상범 기자 ytterbia@gamev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