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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켓페어의 '팰월드', 얼리액세스 2개월 현재 상황은?

기사승인 2024.03.21  18:09: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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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시작과 함께 게임 시장에 큰 충격을 안겨준 포켓페어의 '팰월드'가 얼리액세스 2개월을 맞이했다.

지난 1월 19일 스팀과 게임패스 등을 통해 얼리액세스를 시작한 '팰월드'는 오픈월드 기반의 건설 크래프팅 장르로 등장하면서 큰 관심을 받았다. 특히 귀엽고 독특한 수십종의 팰(Pal)을 사냥 및 수집하고 함께 여행할 수 있는 특징은 단숨에 많은 유저들을 끌어모았다.

<사진> 포켓페어의 팰월드 (출처-팰월드 공식홈페이지)

팰들의 외형이 닌텐도의 포켓몬스터들과 비슷하게 구성되면서 많은 게임 유저들이 관심을 가지고 초기부터 게임에 몰려들었다. 무엇보다 자유도 높은 게임성을 바탕으로 팰과 함께 다양한 방식으로 게임을 즐길 수 있어 유저들에게 큰 대리만족을 안겨줬다.

초기 인기와 다양한 이슈들로 인해 '팰월드'는 스팀 역대 2위 동시접속자인 210만 명을 달성했다. 오랫동안 깨지지 않았던 '카운터스트라이크2', '도타2'의 기존 기록 등을 갈아치우고 새로운 기록을 수립하는 등 1위 '배틀그라운드'의 아성을 위협했다. 성공적인 초기 흥행으로 게임은 2024년의 시작부터 태풍의 눈으로 등극했으며, 게임과 관련된 다양한 유저 창작 활동이나 외부 이슈들이 생산되기도 했다.

하지만 얼리액세스로 시작된 게임의 약점이 출시 직후부터 조금씩 나타나기 시작했다. 각종 버그와 접속 문제는 물론 게임을 위협하는 외부 핵까지 등장하면서 유저 이탈이 시작됐다. 또한 게임의 유사성 문제부터 콘텐츠 도입 속도가 느려지고, 새로운 팰 추가 외에는 업데이트가 이뤄지지 않아 유저들이 차츰 게임을 떠나갔다.

<사진> 포켓페어의 팰월드 로드맵 (출처-팰월드 X)

초창기 200만 명의 동접자를 유지했던 게임은 서비스 만 1개월이었던 지난달에는 50만 명으로 줄어들었다. 그리고 이번달, 서비스 2개월에는 이보다 더 줄어든 10만 명대로 쪼그라들었다. 초기와 비교해 1/20로 유저가 줄었다. 그래도 일간 15위권의 일간 동시접속자 수를 보여주면서 게임은 여전히 서비스를 이어가고 있다. 

개발사는 포켓페어는 지속적으로 신규 팰을 도입하며, 콘텐츠 볼륨을 넓히기 위한 속도를 내고 있다. 지난주에는 유저가 보유한 다수의 팰을 바탕으로 하나의 강력한 야생 팰을 상대하는 벨라느와르(bellanoir) 레이드 콘텐츠를 공개하면서 관심을 끌기도 했다.

<사진> 포켓페어의 팰월드 동시접속자 수 (출처-스팀DB)

그러나 초기에 약속한 로드맵을 확정하고, 유저들이 만족할 만한 수준의 볼륨있는 콘텐츠를 채워나가려면 기간이 더 필요할 것으로 예상된다. 현재 '팰월드'의 패치는 꾸준히 진행 중이지만 게임의 정상화와 버그 수정에 주안점을 두고 있다. 지속적으로 신규 팰들을 더하고 있지만 유저가 만족할 수 있는 콘텐츠 구성에는 여전히 갈 길이 멀다.

추후 정식 서비스로 전환되더라도 지금 단계에서 게임성이 크게 달라지지 않을 것이란 유저 분석도 많다. 건설 크래프팅 게임의 특징상 엔드 콘텐츠보다는 유저가 세계를 쌓아가는 과정에서 느끼는 재미와 경험이 더 중요한 만큼, 초창기 '팰월드'의 흥행을 다시 한번 이끌어 내기는 쉽지 않을 전망이다.

 

김지만 기자 kda@gamevu.co.kr

<저작권자 © 게임뷰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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