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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인배' 에픽게임즈, 언리얼 엔진 5.4 "계속 무료로 써"

기사승인 2024.03.14  16:0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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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픽게임즈가 오는 4월 말 언리얼 엔진 5.4 출시를 앞두고, 새로운 시트 기반의 구독 요금제를 발표했다. 새로운 요금제는 연간 총수익이 100만 달러(약 13억 원) 이상이고, 게임을 제작하지 않는 기업이 적용 대상이다. 대상에 포함하는 기업은 시트당 연간 1,850달러(약 243만 원)를 지불해야 한다.

게임을 제작하지 않는 기업이란, 비게임 개발자를 말한다. 구체적으로 영화나 TV 프로그램 등의 선형 콘텐츠, 차량용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테마파크의 놀이기구와 같은 몰입형 체험 등 제3자에게 라이선스를 부여하지 않고 언리얼 엔진을 사용하는 개발자들이 해당한다.

대신, 연간 총수익이 100만 달러 미만의 기업이나 학생, 교육자 등의 개인 사용자는 새로운 구독 요금제 대상에 해당하지 않아 무료로 언리얼 엔진을 계속 사용할 수 있다. 또한, 게임사에게는 기존과 마찬가지로 연간 총수익이 100만 달러 이상인 제품에 대해 5%의 로열티를 부과한다.

<사진 출처-에픽게임즈 홈페이지>

시트당 연간 1,850달러의 신규 요금제는 실시간 시각화 툴인 '트윈모션'(Twinmotion)과 포토그래피/3D 스캐닝 소프트웨어 애플리케이션인 '리얼리티캡처'(RealityCapture) 등의 창작 툴이 포함된다. 두 가지 툴은 2025년까지 언리얼 엔진에 통합될 예정이다.

만약 두 가지 툴을 개별적으로 이용하려면 트윈모션은 연간 445달러(약 58만 원), 리얼리티캡처는 연간 1,250달러(약 164만 원)를 지불해야 한다. 언리얼 엔진과 마찬가지로 연간 총수익이 100만 달러 미만의 기업이나 학생, 교육자, 개인 사용자 등은 창작 툴도 무료로 사용할 수 있다.

에픽게임즈에 따르면 새로운 구독 요금제는 최신 버전인 언리얼 엔진 5.4부터 적용된다. 따라서 5.3 이전 버전을 사용 중인 경우 5.4로 업그레이드하기 전까지는 기존 가격이 그대로 유지된다.

에픽게임즈는 "가능한 한 많은 사람과 이제 막 (개발을)시작하는 분들을 위해 에픽의 툴을 무료로 제공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이를 통해 "장기적으로 대기업을 비롯해 소규모 스튜디오와 개인 등 모든 업계에 최고의 크리에이터 툴을 제공하겠다"고 덧붙였다.

에픽게임즈는 신규 구독 요금제를 발표하면서 보다 신중하게 접근했다. 지난 23년, 유니티 엔진이 새로운 요금제를 도입하면서 개발자들의 공분을 샀기 때문이다. 유니티는 게임 다운로드 횟수에 따라 가격을 책정해 비난받은 바 있다. 당시 유니티 엔진을 사용 중인 많은 인디 개발사도 불만을 표명하면서 유니티의 인지도는 급격히 추락했다.

<사진 출처-에픽게임즈 홈페이지>

 

 

장용권 기자 mir@gamevu.co.kr

<저작권자 © 게임뷰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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