닌텐도는 지난 21일, 닌텐도 다이렉트를 통해 후류의 신작 '레나티스'의 출시를 7월 25일로 확정했다.
'칼리굴라' 시리즈를 출시한 후류의 신작 '레나티스'는 현재를 배경으로 도쿄 시부야에서 펼쳐지는 마법사들의 이야기를 그리고 있다. 시부야는 강력한 힘을 앞세워 사람들에게 두려움의 대상으로 자리 잡은 마법사들이 상주하는 도시다. 자유를 찾아 시부야로 떠난 주인공 기리즈미 마린 또한 마법사로서, 최강의 힘을 원하는 인물이다.
닌텐도 다이렉트에서 공개된 영상에서는 주인공 기리즈미 마린과 시부야의 단속관 니시지나 사리와의 만남을 그리고 있다. 니시지나 사리는 시부야의 마법사를 감시하는 관리자로서, 이들로 인해 도시가 혼란에 빠지지 않도록 질서를 유지한다. 게임은 기리즈미 마린과 니시지나 사리 두 사람의 시점에서 번갈아 진행된다.
도쿄 시부야를 배경으로 하는 만큼 현실 속의 시부야가 게임 속에 그대로 재현됐다. 특히, 시부야의 랜드 마크인 109빌딩을 비롯해 현지인 사이에서 유명한 맛집 등이 실제 명칭으로 등장한다.
전투는 스타일리시한 느낌을 강조했다. '억압' 상태에서는 적의 모든 공격을 원 버튼으로 회피할 수 있다. '해방' 상태에서는 단번에 강력한 공격을 퍼부을 수 있으나 무방비 상태로 위험에 노출되기 쉽다. 두 가지 상태를 오가면서 화려한 전투를 펼칠 수 있어 상황에 따라 빠른 판단이 요구된다.
장용권 기자 mir@gamev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