닌텐도는 지난 21일, 닌텐도 다이렉트를 통해 아틀러스와 바닐라웨어의 신작 '유니콘 오버로드'의 최신 영상 공개 및 체험판 배포 소식을 알렸다.
'유니콘 오버로드'는 1990년대 명작 시뮬레이션 RPG의 느낌이 강조된 작품이다. 당시의 중후한 분위기와 전술성에 게임 명가 바닐라웨어의 개발력이 더해졌다. 현대적인 온라인 대전 요소를 탑재하여 클래식하면서도 현대적인 감각의 판타지 시뮬레이션 RPG 장르를 추구한다.
게임의 배경은 다양한 종족이 사는 페브리스 대륙으로, 이곳은 5개의 나라로 형성됐다. 하지만, 갈레리우스가 이끄는 강력한 신생 국가 제노이라 제국에 의해 전역이 지배당한다. 주인공인 코르니아 왕국의 왕자, 어레인은 5개국에 달하는 광대한 필드를 자유롭게 돌아다니며, 제노이라 제국의 지배로부터 세계를 해방하고자 모험을 떠난다.
전투에서는 부대를 편성하고 작전을 설정하는 등 전술성을 강조했다. 실시간으로 캐릭터를 움직여 전장을 이동하다가 적과 만나면 배틀 화면으로 전환되어 전투가 펼쳐진다. 설정된 작전에 따라 자동으로 전투가 진행되는데, 배틀 화면과 이벤트 영상에서는 벨트스크롤 시점으로 전환해 몰입도를 높였다.
아레인이 필드를 돌아다니면서 동료로 교섭할 수 있는 캐릭터는 인간을 비롯해 엘프, 수인, 천사 등 60여 명에 달한다. 전투에서의 부대 편성을 위해 미리 좋은 동료를 포섭해 놓는 것이 좋으며, 동료를 모으기 위해 대륙을 돌아다니면서 다양한 인물들과 조우한다.
이번에 공개된 체험판은 정식 버전 출시에 맞춰 데이터 이전이 가능하다. '유니콘 오버로드'는 한국어 대응으로 3월 8일 출시될 예정이다.
장용권 기자 mir@gamev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