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게임즈의 ‘아레스: 라이즈 오브 가디언즈(이하 아레스)’가 곧 서비스 200일을 맞이한다. 20일에는 이를 기념하는 기념 특별 라이브 방송이 진행됐다.
이날 방송은 ‘아레스’ 김기범 디렉터와 곽근철 전략기획팀장이 출연해 신규 콘텐츠를 공개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업데이트 발표가 끝난 뒤에는 유저의 궁금증을 푸는 질의응답이 이어졌다.
<사진> 왼쪽부터 카카오게임즈 '아레스' 곽근철 전략기획팀장, 김기범 디렉터 |
먼저, 최근 서비스가 불안정해진 것에 대해 대책을 발표했다. 일부 캐릭터의 그래픽 이미지가 깨지는 것도 계속해서 수정해 나갈 것이라고 언급했다. 일부 캐릭터는 전용 파츠를 추가 개발해 대응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이어 신규 클래스 레인저를 200일 기념 업데이트로 선보인다는 발표가 있었다. 롱보우와 체인소드를 사용하는 레인저 클래스다. 업데이트 시점에는 기존 무기를 레인저 무기로 변경 가능한 레인저 전용 무기 변경권을 지급한다.
김기범 디렉터는 “공상과학(SF) 세계관에 활이란 무기가 어울리지 않는다는 지적을 받았다. 하지만 레인저는 익숙한 클래스이며, 활과 체인소드를 ‘아레스’의 세계관에 녹여낼 수 있다고 생각했다”라며 “디자인 측면에서 만족스러울 것”이라고 말했다.
<사진> 왼쪽부터 오블리비언, 에스퍼, 루나 |
이날 시연으로 여성용 슈트 오블리비언, 에스퍼, 루나의 모습이 공개됐다. 각 슈트는 레인저의 날렵함을 살리는 것을 기본 콘셉트로 삼았다. 여기에 오블리비언은 펄럭이는 치마, 에스퍼는 미래적인 모습과 망토, 루나는 등 뒤쪽에 펄쳐진 초승달 파츠가 특징으로 소개됐다.
스킬은 체인소드 계열과 활 계열로 나뉘어 구현된다. 체인소드가 중거리, 활이 원거리 공격을 담당하는 구조다. 먼저, 체인소드 스킬은 칼을 채찍처럼 휘둘러 먼 거리의 적을 타격한다. 이때 적을 스턴 상대로 만들어 끌고올 수 있어 대결(PvP) 상황에서 활용하기 좋다.
활 스킬은 여러 개의 화살을 동시에 날리는 멀티샷, 분신을 소환해 적을 제압하는 스킬, 상대를 추적하는 유도탄 등이 소개됐다. 이때 상대에게 쇄약 상태이상을 걸어 느려지게 만들고, 주는 피해량이 늘어난다. 각 스킬은 완성도를 올리는 폴리싱 작업으로 추후 등급과 같은 상세 정보를 공개할 예정이다.
200일 업데이트 시점에는 히페리온 부스팅 서버가 열린다. 캐릭터를 빠르게 육성할 수 있는 특화서버다. 약 2주 안에 60레벨까지 성장 가능하며, 갈라테아 평원의 아페칸까지 처치할 수 있다. 육성이 끝난 캐릭터는 기존 서버로 이전해 계속 육성하면 된다.
서삼광 기자 seosk@gamev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