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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합 장르의 색다른 재미! 도시건설 생존게임 '어게인스트 더 스톰'

기사승인 2024.01.22  09:0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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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12월, 독특한 게임 하나가 약 1년 동안의 긴 스팀 얼리엑세스 단계를 마치고 정식으로 출시 됐다.

신작 '어게인스트 더 스톰(Against the Storm)'은 어딘가 블리자드의 워크래프트 향기가 짙게 느껴지는 게임이다. 하지만 그렇다고 RTS는 아니고 시티즈 같은 도시 건설 게임 느낌도 나지만, 프로스트펑크 같은 생존의 느낌도 있는 것이 특징이다. 

'어게인스트 더 스톰'은 게임명 그대로 폭풍을 뚫고 살아남는 것이 주요 목표인 게임이다. 유저는 빠르게 도시를 건설하고, 생존을 위해 자원을 수집하는 등 최선의 선택으로 길게 살아남는 것이 핵심이다. 

 

■ 결코 가볍지 않은 도시 생존 게임

게임은 도시 생존 게임 장르의 대표 격이라고 할 수 있는 '프로스트펑크'와 비슷한 결을 가지고 있다. 극한의 환경에서 파밍을 통해 생존을 이뤄내고, 성장한 후 다른 스테이지에서 지속적인 생존을 이어 나가 궁극적으로 살아남아야 하는 것이 주된 게임성이다.

유저는 그을음 도시의 통치자 그을린 여왕의 신임을 받는다. 유일하게 안전이 보장되고, 총독이 되어 생존의 최선전에 선다. 새로운 정착지를 세우고, 자원을 모아 더 멀리 정착지를 이어 자원을 수급해야 한다. 단순히 한 장소에서 끝까지 살아남는 방식이 아닌 매번 다른 장소와 환경, 다른 구성원과 자원을 가지고 여왕의 노여움을 피해 지령을 완성하면서 정착지를 안정화하는 것이 주요 임무다.

다소 짧고 지루해질 수 있는 게임 플레이는, 파멸폭풍이라는 맵 리셋 시스템과 정착지 연결이라는 컨셉을 통해 색다른 재미를 느낄 수 있다. 심화된 성장 과정과 새로운 도전들, 새로운 건물과 신규 일꾼 종족들을 수급하면서 플레이를 반복하고 이어가며, 더 깊어지는 게임성을 느끼는 것이 가능하다.   

초반 나무를 캐고 식량을 확보하며, 정착지를 안정화한 후 지령을 완성해 자원을 수급하는 패턴은 매 판마다 동일하다. 하지만 연속된 플레이를 바탕으로 얻은 경험치는 스킬 트리와 다양한 성장에 유리한 효과들로 치환되면서 플레이의 다양성이 확보되고, 더 빠르게 맵을 돌파해 파멸폭풍의 주기를 늦추는 등 성장해 나가는 경험은 절대 지루하지 않다. 

 

■ 도시 건설 게임에 더해진 로그라이크, 혼합 장르로 신선한 재미 보장

파멸폭풍으로 지금까지 건설한 정착지들이 모두 파괴되고, 레벨 상승과 스킬트리 성장을 바탕으로 재도전에 나서는 방식은 흡사 로그라이크와 비슷하다. 기존 도시 건설 장르에서는 단순 퀘스트, 특정 기록 달성 등 다소 지루한 과정들이 더해지지만, '어게인스트 더 스톰'은 장르의 결합으로 속도감 있는 새로운 게임성을 느낄 수 있는 것이 가장 큰 차별점이다.

다양한 장르들이 혼합되어 있다보니 '어게인스트 더 스톰'은 실시간 전략, 도시 건설, 로그라이크, 심지어 문명 시리즈와 같은 턴제 전략과 같은 재미를 모두 느끼는 것이 가능한 게임이다. 한 턴, 하나씩 정착지를 건설하고 나아가다 보면 어느덧 시간이 훌쩍 지나가 있다. 매 판마다 공략하는 재미와 성장하는 재미를 동시에 느끼는 것이 강점이다.

좀 더 하드코어한 재미를 느끼고 싶어하는 유저들을 위해 매번 난이도 설정이 가능하다. 같은 기능을 가진 건물이라도 상위 건물들의 활용 방식에 따라 더 뛰어난 속도로 자원을 뽑아낸다. 빠른 파밍을 가능하게 만들어 파고들기, 혹은 게임 외적으로 빌드 연구를 하게끔 만든 것도 다른 게임과 차별화되는 '어게인스트 더 스톰'만의 특색이다.


■ 치열한 경쟁 게임에 지쳤다면 혼자서도 긴장감 넘치는 '어게인스트 더 스톰'으로

'어게인스트 더 스톰'의 단점은 후반부 난이도 조절 실패와 보는 게임으로 부족함이다. 특히 30여 개가 넘는 건물들을 고르고, 생산하는 과정이 무척이나 난잡하다. 건물에 따라 생산 가능한 물품이 겹치는 경우도 많고, 상위 하위 건물로 나뉘어져 있음에도 불편한 UI와 UX는 유저들이 '어게인스트 더 스톰'에서 겪는 첫번째 허들이다.

또한, '어게인스트 더 스톰'이 보는 게임으로는 부족한 면이 많다. RTS처럼 치열한 전투가 있는 것도 아니고, 도시 건설 게임처럼 드라마틱한 변화가 보여지는 것도 아니다 보니 구경하는 사람들은 대부분은 졸음에 빠져든다. 유일하게 플레이어만이 집중도가 높아지고, 빌드를 구성하면서 살아남기 위한 처절한 속도전을 느낄 수 있기 때문에 무척이나 고독한 게임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어게인스트 더 스톰'을 해봐야 할 이유는 많다. 최근의 뻔한 게임에서 벗어나 색다른 재미를 안기는 것과 동시에 멀티 경쟁 게임들의 피로함과는 달리 머리를 써가며, 빌드를 정하고 하나씩 쌓아나가는 재미가 있는 게임이기 때문이다.  

비록 '어게인스트 더 스톰'을 통해 화끈한 재미와 액션성을 느끼기 힘들지만 한 판씩 정착지를 늘려나가고, 성장을 지속하다 보면 어느새 수 시간이 지나있는 현실을 발견할 수 있을 것이다. 최근의 경쟁 게임에 지치거나 게임 속에서 연구와 나만의 무언가를 쌓아가는 데 성취감을 느끼고 싶은 게이머라면 '어게인스트 더 스톰'을 한 번 플레이 해 볼 것을 추천한다.

김지만 기자 kda@gamevu.co.kr

<저작권자 © 게임뷰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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