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메이드에서 서비스하는 MMORPG '나이트 크로우'가 10번째 개발자 노트인 까마귀 서신을 발표했다.
이번 까마귀 서신은 2024년 첫 업데이트될 주요 콘텐츠를 담고 있는데, 가장 주목할 만한 신규 콘텐츠는 전 서버 연합이 참전하는 대규모 영지 정복 콘텐츠다. 크루세이드라는 이름으로 명명됐으며, 아직 확정된 명칭은 아니다.
전 서버에 있는 연합들이 여러 곳으로 분류된 영지를 점령해 나가는데, 영지는 크기에 따라 소형, 중형, 대형으로 나뉜다. 연합 단위로 경쟁해 영지를 점령하면, 점령한 영지의 크기에 맞춰 특별한 보상을 제공한다.
많은 보상을 위해 가장 큰 영지를 점령하고자 하는 연합이 많을 텐데, 영지를 점령하기 위해서는 서로 연결된 영지를 단계적으로 점령해야 한다. 마치 땅따먹기와 유사한 진행 방식을 보여줄 것으로 보이며, 최강 연합을 가리는 콘텐츠인 만큼 대규모의 전투가 벌어질 수 있는 환경을 구축할 예정이다.
<사진> 나이트 크로우 |
혼자서 플레이할 수 있는 도전형 솔로던전도 새롭게 추가된다. 캐릭터가 성장함에 따라 더 높은 단계의 층에 도전할 수 있으며, 던전 내의 목적은 보스 및 몬스터 토벌, 보물 찾기, 탈출 등 다양하게 준비된다. 시즌제로 운영되고, 시즌 내에 높은 층을 정복하면 다양한 보상을 제공한다.
그리고 신화 등급의 글라이더가 오는 18일 첫 모습을 드러낸다. 신화 등급의 글라이더 외형은 드래곤 형상으로 기존 글라이더와는 차별화된 비주얼을 자랑한다. 강력한 강하 공격을 펼칠 수 있으며, 신화 등급 외에 전설, 영웅, 희귀 등급에 걸쳐 신규 글라이더가 추가된다.
<사진> 나이트 크로우 |
캐릭터의 성장을 도와줄 신규 성장 콘텐츠도 추가된다. 게임 내에서 획득한 아이템을 재활용하는 방식으로 캐릭터의 주요 능력치를 성장시킬 수 있어 캐릭터 육성에 많은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기존에 배운 스킬을 더 강하게 성장시킬 수 있는 상급 기술 특성이 개발 중이다. 3차와 4차 전직에 성공하면 사용할 수 있으며, 기존의 기술 특성 포인트와 함께 사용하면 더욱 강한 기술로 성장이 가능하다.
월드 던전은 리뉴얼을 거쳐 현재 4주 단위의 서버 매칭이 1주 단위로 단축된다. 매칭 기간과 상관없이 용맹 주화 초기화와 고대의 유물 아티팩트는 기존처럼 4주간 유지된다. 리뉴얼과 함께 지역 환경도 변화한다.
기존의 던전 타입에서 사막 지형의 개방형 필드 타입으로 변경해 글라이더의 활용도를 높였다. 아울러 월드 던전 보스 히샤라트, 찬타라트는 화요일과 목요일, 일요일 모두 동시에 함께 등장하는 방식으로 변경될 예정이다.
<사진> 나이트 크로우 |
장용권 기자 mir@gamev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