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슨에서 서비스 중인 대규모 PVP '워헤이븐'에 오는 14일, 신규 캐릭터 클로가 새롭게 합류하면서 다가올 정식 시즌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클로는 지난 11월 공개된 '워헤이븐'의 향후 로드맵에서 첫 모습을 드러냈다. 당시 실루엣만으로 상세한 캐릭터 정보는 공개되지 않아 많은 궁금증을 자아낸 캐릭터다.
'클로'는 현재 '워헤이븐'에서 볼 수 없던 원거리 캐릭터인 '아치'가 근접 캐릭터로 리뉴얼된 형태이다. 날렵한 움직임과 맹수의 발톱을 장착했다. 특히 날카로운 동명의 전용 무기 '클로'를 사용해 적진을 종횡무진 누비는 스타일이다.
'워헤이븐'의 전투 파트를 담당하는 넥슨의 이규동 개발자는 "‘클로’만의 매력을 부여하기 위해 고양잇과 동물인 설표(눈표범)의 야성적인 움직임을 잘 표현할 수 있도록 액션과 무기에 많은 공을 들였다”며, “특성 시스템과 전용 기술 ‘오늘의 운세’ 조합을 활용한 심리전이 매력적인 캐릭터"라고 전했다.
■ 예측불가능한 전투 스타일로 적진을 뒤흔든다
'클로'의 핵심 기술은 '오늘의 운세'로서, 이름처럼 전투에 도움이 되는 세 가지 강화 효과 중 하나가 운에 따라 발동하는 버프 스킬이다. 주어진 버프 효과에 따라 전투 방식이 확연히 달라지며, 적의 대처를 어렵게 만들 뿐 아니라 불리한 전황을 반전시킬 돌파구가 된다.
'오늘의 운세' 첫 번째 효과는 폭발독이다. ‘클로’에게 피격당한 적을 중독 상태로 만들고, 일정 시간이 지나면 독이 폭발하면서 강력한 피해를 주게 된다. 중독된 상대방은 폭발 전 방어 태세를 취해 피해를 경감시킬 수 있지만, ‘클로’의 방어 해제 기술 ‘빙글 킥’으로 방어 해제에 성공하면 독이 즉시 폭발할 수 있어 치열한 심리전이 요구된다.
‘오늘의 운세' 두 번째 효과는 바람으로, 공중에서의 화려한 연계 공격에 특화된 효과를 제공한다. 빙글 클로, 빙글 킥, 기습 등으로 적을 적중시키면 자동으로 뛰어올라, 여러 공중 공격을 이어 나갈 수 있는 빙글 자세로 연계된다. 빙글 자세에서는 재사용 시간 제약 없이 사방으로 공중 도약 기술을 사용할 수 있어 탁월한 기동력을 확보할 수 있다.
'오늘의 운세' 마지막 세 번째 효과 '간식’은 발동과 함께 4초 동안 생명력을 회복한다. 앞선 두 효과에 비해 발동 가능성은 낮지만, 특성 시스템에서 ‘오늘의 운세: 간식 강화’를 채택하면 절반 이하의 체력일 때 거의 확정적으로 간식 효과를 발동시킬 수 있어 전술적으로 활용할 수 있다.
■ 공중 연계 공격으로 스타일리시한 전투 구사
적에게 거침없이 달려드는 ‘클로’의 전투는 언뜻 위태로워 보인다. 하지만, 적을 교란하는 데 탁월한 성능을 자랑하며, 지속 능력 ‘공중전 숙련’ 효과로 점프 중 피격 시 추가 피해를 받지 않기 때문에 보다 과감한 플레이를 시도할 수 있다.
공중에서 회전하며 무기를 휘두르는 ‘클로’만의 전용 기술 ‘빙글 클로’는 호전적인 전투에 어울린다. 특히, ‘빙글 클로’는 기본 수평 공격이나 찌르기 보다 피해량이 높을 뿐 아니라 타이밍까지 예측하기 어려워 교전에서 높은 활용이 예상된다. 전용 기술 ‘오늘의 운세: 바람’과 연계 시 전장을 종횡무진하는 스타일리시한 전투를 맛볼 수 있다.
■ 딸을 만나기 위해 전장으로 돌아온 베테랑 전사 ‘클로’
‘클로’는 일평생 전장에서 활약하며 자신을 증명해 온 베테랑 전사다. 전장에 내보낸 딸을 잃은 슬픔을 안고 살아가는 캐릭터로서, 전쟁이 젊은이들의 목숨을 앗아가지 않길 바라는 마음에서 다시 ‘워헤이븐’의 전장으로 합류한다.
특히, ‘워헤이븐’ 최초의 동물형 종족으로, 고양잇과 동물을 닮은 외형과 그에 걸맞은 날렵한 움직임을 자랑한다. 전투 성능을 극대화하는 다양한 버프 효과를 활용해 예측불가의 독창적인 전투를 구사하며, 공중을 넘나드는 날렵하면서도 화려한 연계 공격으로 적을 쓰러뜨린다.
한편, ‘워헤이븐’은 오는 12월 14일 프리시즌 2에 돌입한다. 프리시즌 2에서는 신규 병사 ‘클로’를 비롯해 12대 12 데스매치, 성유물, 통계 시스템 등 다양한 신규 콘텐츠가 추가될 예정이다.
신규 성유물, 가설 방벽 |
장용권 기자 mir@gamev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