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슨의 캐주얼 레이싱 게임 ‘카트라이더 드리프트’에 드디어 문힐시티가 등장한다.
넥슨은 개발 중인 시즌 5의 콘텐츠의 이름을 ‘문라이트 레이스’로 확정하고, 오는 30일 업데이트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시즌 5의 핵심 콘텐츠는 신규 테마인 ‘문힐시티’다. 달빛 도시를 배경으로 하는 테마로서 원작에서는 2007년, ‘카트라이더 러쉬플러스’에서는 2022년 추가된 바 있다. 이와 함께 신규 트랙 8종이 추가될 예정인데, 아직 어떤 트랙인지는 공개되지 않았다.
원작에서는 ‘지피의 미완성 빌딩’, ‘도시의 두 얼굴’, ‘터널 속 무법자’, ‘조심조심 기찻길’, ‘덜컹덜컹 지하철 탈출’, ‘폭우 속의 질주’, ‘숨겨진 지하터널’, ‘지피의 시청광장’ 등이 존재했다. 이중 ‘숨겨진 지하터널’은 많은 인기를 얻은 바 있다.
여기에 더해 로비와 차고, 상점 등의 UI 개선이 이뤄지고, 무한 부스터전이 정식 모드에서 제외된다. 대신 모드 연구소 내 모드로 2주간 로테이션 형태로 제공될 예정이다. 더불어 듀오 모드도 제거하고, 그랑프리 이용에 대한 제한시간을 추가할 예정이다.
눈에 띄는 부분은 아이돌 그룹인 블랙핑크와의 협업이다. 이에 대한 티저 영상도 공개했는데, 히트곡인 ‘셧다운’의 전주를 배경으로 4명의 캐릭터가 등장한다. 바로 블랙핑크의 멤버인 지수, 제니, 로제, 리사를 기반으로 한 캐릭터다.
이 캐릭터 4종에 더해 총 8종의 신규 캐릭터가 등장하게 된다. 여기에 더해 블랙핑크의 테마를 담은 핑크색의 카트가 새롭게 공개되기도 했다. 이 카트의 획득 조건은 아직 공개되지 않았다. 시즌 5와 관련된 업데이트 상세 내용은 조만간 공개될 예정이다.
한편, ‘카트라이더 드리프트’의 시즌 5는 니트로스튜디오의 서재우 대표가 디렉터를 겸임한 뒤 공개되는 첫 번째 콘텐츠다. 전임 조재윤 디렉터는 건강상의 이유로 시즌 4까지만 디렉터를 맡았다. 이에 따라 이번 시즌 5로 ‘카트라이더 드리프트’가 분위기 반전에 나설지 관심이 모아진다.
박상범 기자 ytterbia@gamev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