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척 스카이돔이 '리그오브레전드(이하 LoL)'로 물들었다.
19일, 라이엇게임즈가 연 2023 리그오브레전드 월드 챔피언십(이하 롤드컵) 결승전이 개막을 앞뒀다. LCK 소속 T1과 LPL 소속 웨이보 게이밍(이하 WBG)이 출전해 우승컵을 두고 마지막 대결을 벌인다.
![]() |
‘리그오브레전드’의 한 해를 마무리하는 대결인 만큼 유저들의 관심도 뜨겁다. 경기가 시작되기 2시간 전부터 고척돔 인근은 e스포츠 팬들로 발 디딜 틈이 없었다. 이들은 라이엇게임즈가 준비한 굿즈 스토어에서 기념품을 사거나, 고척돔을 배경으로 사진을 남기는 데 열중했다.
![]() |
T1과 WBG의 선전을 바라는 팀들은 경기장 밖에서 응원전을 펼쳤다. 외부에 마련된 치어풀 작성존에는 종이가 떨어지는 헤프닝이 벌어졌다.
![]() |
![]() |
게임 축제에 빠지지 않는 코스튬 플레이어(이하 코스프레)도 쉽게 만날 수 있었다. 아리, 아지르, 레오나 등 인기 챔피언으로 변신한 코스프레 참가자는 관람객과 함께 사진을 찍으며 분위기를 달궜다.
![]() |
![]() |
경기장 내부에도 일찍 입장을 마친 관람객들이 경기를 기다리고 있었다. 라이엇게임즈에 따르면 결승전 현장 좌석 1만 8천석은 지난 8월, 예매 시작 10분 만에 매진됐다.
서삼광 기자 seosk@gamevu.co.kr
<저작권자 © 게임뷰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