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래프톤의 신작 ‘다크앤다커 모바일’의 분위기가 심상치 않다. 17일, 부산 벡스코에서 열린 지스타 2023 일반 전시관(BTC) 크래프톤 부스에 관람객의 발걸음이 이어진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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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크앤다커 모바일’은 크래프톤 자회사 블루홀스튜디오 개발 중인 익스트랙션 역할수행게임이다. 배틀로얄 장르의 키워드인 생존, 던전크롤러의 탐험을 합친 독특한 게임성이 특징이다. 크래프톤이 자랑하는 ‘배틀그라운드’와 닮은 부분이 많아 시장에서는 차세대 글로벌 히트작이 될 것으로 조심스럽게 예측하는 상황이다.
이런 화제성 때문일까. BTC 전시관에 마련된 체험존은 폐막을 한 시간 앞둔 시간대에도 많은 인파가 몰렸다. 부스 관계자에 따르면 최대 2시간이 넘는 대기열이 형성됐다고 한다. 총 70석의 체험대가 마련됐지만 몰려든 인파를 감당하기에는 역부족이었던 듯하다.
체험을 마친 유저들은 완성도 높은 게임성에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모바일 플랫폼으로 원작의 특징을 잘 보여준다는 평이다. 액션성을 끌어올려 조작의 재미를 더한 점도 호평을 받았다. 또한, 현장에서는 구글클라우드 잭 부서 게임 산업 솔루션 디렉터가 게임을 즐기는 모습이 포착돼 눈길을 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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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래프톤은 게임을 체험한 유저에게 다양한 굿즈를 선물하는 것으로 보답했다. 고블린 동굴 탈출, 체험, 황금티켓 등 세 가지 미션을 달성한 유저에게는 게임 속 마법사 모자, 망토 담요, 스트링 백팩을 증정했다. 실제로 지스타 현장에는 관련 미션을 완료한 고수들의 모습이 눈길을 끌기도 했다.
서삼광 기자 seosk@gamev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