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씨소프트가 17일, 부산 벡스코에서 개최된 지스타 2023에서 신작 '배틀크러쉬'의 무대 행사 'PLAY 배틀크러쉬'를 진행했다.
30인 난투형 대전 액션 '배틀크러쉬'는 2024년 상반기 글로벌 시장 런칭을 목표로 개발 중이다. 닌텐도 스위치, 스팀(PC), 모바일 플랫폼을 통해 서비스되며 크로스플레이를 지원한다. 시간이 지날수록 좁아지는 지형에서 최후의 승리자가 되는 것이 목표다.
무대 행사에는 인기 인플루언서 홀릿과 푸린이 참여해 직접 플레이를 시연했다. 시연은 튜토리얼부터 시작했다. 캐릭터는 약공격과 강공격을 펼칠 수 있으며, 궁극기도 존재한다. 전투에서는 상대의 공격을 피하기 위한 회피기를 캐릭터 공통으로 가지고 있다.
또한, 상자를 열면 나오는 다양한 장비는 자동으로 장착하게 된다. 시연 버전에서 선보인 캐릭터는 15종류에 달한다. 각자 개성있는 외모와 색다른 공격 방식으로 차별화를 더했다.
무대 행사의 메인 이벤트는 3인 1팀으로 구성된 10개의 팀이 경쟁하는 '배틀로얄' 팀전으로 진행됐다. 상대를 탈락시키기 위해서는 낙사 시키거나 공격을 통해 체력을 소진하는 방법이 있다. 사망한 상대방의 아이템을 획득할 수 있으며, 사망한 캐릭터는 아군을 통해 부활할 수도 있다.
배틀로얄 룰이 적용되어 시간이 지남에 따라 지형이 점점 붕괴하기 때문에 실질적으로 플레이를 펼칠 수 있는 공간이 좁아진다. 덕분에 전투와 함께 전략적인 운영이 중요하며, 최종적으로는 아주 좁은 지형에서 전투가 펼쳐질 정도로 배틀로얄의 매력이 확실히 강조되어 긴장감있는 플레이가 유지됐다.
무대 행사 마지막에는 개발을 맡은 강형석 리드 프로듀서, 김민성 게임 디자인 디렉터, 한지영 아트 디렉터가 참여해 '배틀크러쉬'에 대한 궁금증을 풀어줬다.
'배틀크러쉬'의 캐릭터 구성이 그리스 로마 신화를 기반으로 한 것에 대해 한지영 아트 디렉터는 "친숙하고 익숙한 느낌에 동서양을 아우르는 대중적인 캐릭터 구현이 가능하기 때문"이라며, "향후에는 북유럽 신화와 같은 다양한 문명과 신화를 토대로 하는 캐릭터를 선보일 예정"이라고 전했다.
김민성 기획팀장은 게임 플레이 노하우를 밝혔다. 김민성 팀장은 “승리를 위해서는 기력관리, 딜레이 캐치, 팀플레이가 중요하다”며 “세 가지 요소 외에도 위치 선정, 아이템 활용, 캐릭터 특성 파악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배틀크러쉬'는 2024년 1분기에 한국 지역을 포함해 2차 CBT를 진행할 예정이다.
한편, 엔씨소프트 부스에서는 닌텐도 스위치 플랫폼을 통해 '배틀크러쉬'를 시연해 볼 수 있다. 시연에 참여하는 관람객에게는 '배틀크래쉬' 팝콘통을 비롯해 다양한 선물을 증정한다.
장용권 기자 mir@gamev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