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기에서도 사용할 수 있는 고급 USB DAC 'AK HB1' 출시

2023년 11월 16일, 아유트는 Dreamus Company의 하이엔드 오디오 브랜드 'Astell & Kern'(아스텔앤컨)에서 블루투스 통신 기능을 내장한 USB 사운드 디바이스(USB DAC) 'AK HB1(모델명 IRV-AK-HB1)'을 11월 25일에 발매한다고 발표했다. 오디오용 USB DAC로는 드물게 게임기와 연결하여 사용할 수 있도록 한 것이 큰 특징이다. 부가세 포함 대리점 예상 판매가는 3만9980엔(약 34만 원)이다.

AK HB1

AK HB1은 USB Audio Class(UAC) 2.0과 1.0을 모두 지원하며, Windows PC나 Mac과 연결할 때는 고음질 설정이 가능한 UAC 2.0으로 연결할 수 있다. 한편, UAC 2.0을 지원하지 않는 게임기와 연결할 때는 스마트폰용 설정 앱을 사용하여 UAC 1.0으로 전환한 후 사용한다고 한다. 또한, 내장하는 오디오 프로세서에는 ESS Technology의 'ESS 9281AC PRO'를 채용하고 있다.

Nintendo Switch와의 연결도 가능하다.

블루투스 통신 기능을 내장하고 있기 때문에 스마트폰과 AK HB1을 블루투스로 연결하여 AK HB1에 연결된 헤드폰이나 헤드셋으로 사운드를 들을 수도 있다. 오디오 코덱 외에도 LDAC, aptX HD 등 다양한 코덱을 지원하여 재생기기와 음질에 맞게 선택할 수 있다. 또한, 블루투스 연결 시 사용할 수 있는 마이크를 내장하고 있어 음성 채팅에도 사용할 수 있는 것도 특징이다.

배터리도 내장되어 있어 집에서는 PC와 AK HB1을 USB로 연결하여 사용하고, 스마트폰과는 블루투스로 연결하여 휴대하면서 사운드를 즐기는 등의 활용이 가능하다.

AK HB1의 인터페이스 부분

유선 연결의 헤드폰이나 헤드셋 연결을 위해 4극 및 3극 대응 3.5mm 미니핀 헤드폰 출력과 5극 4.4mm 헤드폰 출력의 2가지 단자를 갖추고 있다.

PC나 게임기와의 유선 연결 인터페이스는 USB C타입이지만, 라이트닝 단자를 갖춘 아이폰이나 아이패드와의 연결을 위해 USB C타입 to 라이트닝 변환 케이블도 함께 제공되어 연결 기기를 가리지 않는 것도 장점이다.

AK HB1과 부속 케이블, 두 개의 케이블은 노이즈 차단 성능이 뛰어난 '듀얼 노이즈 쉴드'라고 한다.

4만엔에 가까운 가격이 부담스럽지만, PC와 게임기의 사운드를 고음질화할 수 있고, 블루투스를 지원하여 휴대할 수 있는 고급 USB DAC로서 게이머들에게도 매력적으로 다가갈 수 있는 제품이 아닐까 싶다.

아유토의 공식 X(구 트위터)에 따르면, 오디오 제품 판매점 'e☆이어폰' 아키하바라점 본관 외에도 게이밍 AKIBA점, 니혼바시점, 나고야 오스점, 센다이역 앞점, 후지야 에이빅에서 AK HB1을 시청할 수 있다고 한다. 관심이 있는 사람은 방문해 보는 것도 좋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