웹젠에서 서비스하는 MMORPG '뮤 모나크'는 2001년 출시한 '뮤 온라인'을 기본 베이스로 동일한 세계관을 유지한다. 따라서 등장하는 직업도 당시의 직업과 동일하게 흑기사, 흑마법사, 요정 등 3가지 직업이 등장한다.
근래 등장하는 MMORPG와 비교하면 직업의 숫자는 적지만, 직업의 특성은 뚜렷해 취향에 따라 선택이 갈린다.
흑기사는 강력한 근거리 공격이 강점이고, 흑마법사는 마법사 유형이다. 요정은 활과 석궁을 주 무기로 사용하지만, 각종 보조 마법과 소환 마법에도 특화된 직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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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 뮤 모나크 |
각 직업은 일정 레벨을 달성함에 따라 전직을 위한 퀘스트를 진행한다. 총 3차의 전직을 거치며, 1차 전직은 100레벨, 2차 전직은 150레벨, 3차 전직은 200레벨에 수행한다.
1차 전직에서는 제왕의 서 10개가 필요하다. 황금 몬스터와 필드 보스를 잡아 획득할 수 있다. 리스폰 되는 시간이 길기 때문에 황금 몬스터나 필드 보스를 직접 잡으러 돌아다니기보다는 한 곳에 자리를 잡아 리스폰되는 몬스터를 사냥하는 편이 훨씬 효율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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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차 전직은 황금 몬스터를 사냥해 전직 재료를 확보하자 |
1차 전직 퀘스트를 완료하면 각 직업은 1차 전직 직업으로 전환된다. 2차 전직을 위해서는 영광의 반지 20개가 필요하다. 1차 전직 때와 마찬가지로 재료는 황금 몬스터와 필드 보스를 사냥해 획득한다. 1차 전직 때와 비교하면 필수 재료인 영광의 반지 드랍율이 높지 않다. 게다가 획득처인 아이다 황금 몬스터와 필드 보스도 레벨이 충분치 않다면 전투 중 사망해 애를 먹기 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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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요정의 1차 전직 직업, 뮤즈 |
레벨이 낮을 때는 무리해서 아이다 황금 몬스터나 필드 몬스터를 잡지 않아도 된다. 한 단계 낮은 타르칸 황금 몬스터를 사냥해도 영광의 반지를 낮은 확률로 얻을 수 있기 때문이다. 직접 수동으로 조작해 황금 몬스터를 일일이 찾아다니거나 황금 몬스터의 리스폰 지점에 자리 잡고 사냥해서 영광의 반지를 획득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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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타르칸의 황금 몬스터를 사냥해도 영광의 반지를 얻을 수 있다 |
재료를 모두 모아 2차 전직을 할 때는 두 가지 방향으로 육성이 달라진다. 예컨대 요정의 경우 2차 전직을 통해 하이엘프로 전직함과 동시에 지요정, 민요정 중 한 가지를 선택해야 한다. 지요정은 지능 위주, 민요정은 민첩 위주의 육성을 말한다.
민요정은 1힘, 4민첩으로 스탯이 이루어져 공격력이 높고, 안정적인 데미지를 준다는 장점이 있다. 반면 지요정은 1민첩, 4지능의 스탯을 통해 강화 버프와 단체실력 향상에 특화되어 있다. 다른 직업 또한 이런 식으로 스탯에 차이가 있기 때문에 원하는 방향으로 설정해 육성하도록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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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취향에 따라 갈리는 2차 전직 |
3차 전직을 위한 조건은 레벨 200이다. 2차 전직까지 마치면 대부분 180대 레벨이기 때문에 이제부터는 꾸준한 사냥과 경험치 획득에 매진해야 한다. 블러드캐슬과 악마의 광장은 시간에 맞춰 참가해 최대한 많은 경험치를 챙기자. 사냥은 황금 몬스터와 일반 사냥을 병행하는 것이 경험치 수급에 가장 좋다. 일일이 조작하는 것이 불편하다면 자동사냥을 돌려서 경험치를 회수하는데 주력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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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량의 경험치를 얻을 수 있는 콘텐츠를 적극적으로 이용하자 |
3차 전직 목적은 황금 몬스터 처치와 전직 재료 수집이 목적이다. 지난 1차, 2차 때 수집한 재료를 비롯해 3차 전직 재료를 수집해야 하기 때문에 많은 시간이 소요된다.
전직에 따라 각 직업의 명칭도 바뀐다. 흑기사는 로얄나이트(1차), 소드마스터(2차), 성전사(3차)로 바뀐다. 흑마법사는 매그넘(1차), 소울러(2차), 대마법사(3차) 순서이며 요정은 뮤즈(1차), 하이엘프(2차), 레인저(3차)로 3차 전직까지 마치게 된다.
장용권 기자 mir@gamevu.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