웹젠에서 서비스하는 MMORPG '뮤 모나크'의 레트로 감성이 제대로 통했다. '뮤 모나크'가 출시 하루 만에 구글플레이 인기 순위 1위에 오른 데 이어 9일 만에 매출 순위 5위를 차지했다.
덩달아 '뮤' IP의 인기도 치솟고 있다. 이미 시장에 출시된 '뮤 오리진' 시리즈와 '뮤 아크엔젤' 시리즈 등 '뮤' IP 관련 작품들이 좋은 성적을 거둠에 따라 웹젠도 엔씨소프트의 '리니지 형제' 못지않은 IP 파워를 가지게 됐다.
 |
| <사진> 뮤 모나크 |
'뮤 모나크'는 2001년 출시된 PC 온라인 게임 '뮤 온라인'과 동일한 세계관을 자랑한다. 당시의 느낌을 살린 레트로풍 비주얼과 직업 구성도 흡사하다. 반면 콘텐츠를 비롯한 재미 요소와 편의성을 강조해 시스템은 근래 모바일게임의 요소를 충실히 담아냈다.
상점에서는 원작 팬을 비롯해 신규 유저들의 원활한 게임 플레이를 도와줄 다양한 아이템을 판매한다. 모든 아이템은 뮤코인과 다이아를 지불해 구매할 수 있다. 뮤코인은 엑설런트 장비의 회수, 화염드래곤 처치, 자동사냥으로 획득할 수 있으며 다이아는 유료 재화로서 충전 후 사용한다. 소지한 재화의 수량은 인벤을 열어서 확인할 수 있다.
 |
| 뮤 모나크에서 사용되는 다양한 재화 |
특권 카드는 여러 특권을 제공해 캐릭터 육성을 더 편하게 만들어 주는 아이템이다. 구매 후 3가지 특권이 제공된다. 먼저, 모두 줍기 기능은 몬스터를 처치하거나 아이템 사용 후 바닥에 드랍된 아이템을 줍기 모션 없이 자동으로 획득한다. 대신 파티 상태에서는 모두 줍기가 발동되지 않는다.
필드 상점 기능은 물약을 모두 소모했을 때 상점 NPC에게 가지 않고, 필드에서 바로 상점을 이용할 수 있는 기능이다. 전투의 흐름을 끊지 않고 계속해서 전투를 이어 나갈 수 있어 상당히 유용한 기능이다. 아무 위치에서나 물약을 구매할 수 있으며, 물약 구매 자체는 수동으로 처리해야 한다.
 |
끝으로 거래소 진열 슬롯 2개 추가 기능으로 더 많은 아이템을 거래소에 등록할 수 있다. 파밍을 통해 획득한 좋은 아이템은 거래소에 판매하자. 많은 이득을 챙길 수 있으며, 추가 슬롯으로 더 많은 공간을 사용할 수 있다.
또한 30일 동안 특권이 제공되는 특권 카드가 존재하며, 특권 카드의 효과를 짧게 확인할 수 있도록 3일 동안 적용되는 특권 카드도 판매한다.
특권 카드의 강화판인 고급 특권 카드는 4가지의 특권을 제공한다. 자동 회수 기능은 인벤토리에 빈자리가 없을 때 자동으로 아이템을 회수하는 기능이다. 물약 자동 구매 기능으로 보유한 체력/마나 물약이 모두 소진됐을 때 자동으로 물약을 구매할 수도 있다.
창고 NPC에게 이동하지 않고, 현재 위치에서 창고를 이용할 수 있는 필드 창고 기능도 제공된다. 마지막으로 거래소 진열 슬롯 3개가 추가된다. 특권 카드와 고급 특권 카드를 함께 사용할 경우 거래소 진열 슬롯 5개가 오픈되어 더 많은 아이템을 한 번에 판매할 수 있다.
 |
추가 경험치를 제공해 빠른 레벨업을 도와주는 EXP물약도 인기 아이템이다. 하루만 적용되는 EXP물약은 사용 시 사냥 경험치가 30% 증가한다. 또한, 오프라인 도움 추가 경험치 획득도 제공한다.
원래 오프라인으로 자동전투를 돌린 후 경험치를 획득할 때는 기본 경험치만 획득할 수 있다. 하지만, EXP물약을 통해 추가 경험치를 획득하여 더 많은 경험치를 받을 수 있다. 대신, 추가 경험치 수령 시 자동사냥 진행 시간만큼 EXP물약의 지속 시간이 차감됨을 명심하자.
 |
특권 카드, 고급 특권 카드, EXP물약은 모두 기간제 아이템이다. 이에 반해 사탄과 수호천사는 장착형 아이템으로서 각각 데미지 증가 15%, 데미지 흡수 15% 효과가 있어 사냥에서 많은 도움을 준다.
사탄과 수호천사는 함께 장착할 수 없으므로 데미지 증가나 흡수 중 한 가지 효과를 선택해야 한다. 대신, 8,000 뮤코인이라는 저렴한 가격 덕분에 초반에 쉽게 구매할 수 있다.
 |
그 밖에 황금몹 근처에서 사용 시 자동전투를 시작할 수 있는 황금몹 자동전투 카드, 자동사냥에서 다른 유저의 공격을 받지 않는 자동사냥 보호카드 등 유용한 아이템이 존재한다.
장용권 기자 mir@gamevu.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