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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수로 가득한 블리자드 '디아블로 4' 시즌 2 영상, 결국 삭제

기사승인 2023.10.18  18:2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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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리자드에서 출시한 '디아블로 4' 시즌 2 피의 시즌 관련 영상이 갑자기 사라지는 일이 발생했다. 외신 PC GamesN은 영상에서 발견된 중대한 실수들로 인해 블리자드에서 자진 삭제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블리자드는 '디아블로 4' 시즌 2 피의 시즌 업데이트에 앞서 추가된 사항을 설명하는 영상을 소셜 플랫폼 X에 공유했다. 하지만, 실제 업데이트 항목에 맞지 않는 잘못 반영된 내용이 다수 포함되면서 결국 영상을 삭제하게 됐다.

영상에는 '디아블로 4' 악몽 던전 중 하나가 시즌 1과 시즌 2에서 어떻게 바뀌었는지를 전과 후로 나누어 비교했다. 하지만, 두 가지 화면을 반대로 나열해 새로운 시즌 2의 결과물이 이전으로 표기됐고, 기존 시즌 1 화면은 이후로 표시됐다.

수월해진 레벨업을 강조한 경험치 보너스 설명에서는 계산 실수가 발생했다. 경험치 화면 또한 이전과 이후로 비교했다. 이전에는 1,000 경험치에 40% 보너스를 곱해 1,400 경험치라는 결괏값이 나와야 하지만 어이없게 덧셈을 하면서 영상에는 1,040 경험치를 획득한다고 기재됐다. 새롭게 개선된 이후 설명에서도 1,000 경험치에 1.2배의 보너스를 두 번 곱하면 총 1,440 경험치를 얻지만, 영상에서는 1,400 경험치를 획득한다고 잘못 표기됐다.

<사진> PC GamesN

피의 시즌에서는 탈 것의 이동 속도도 이전과 비교해 14% 증가할 예정이다. 얼마나 빨라졌는지 탈 것의 속도를 비교한 두 가지 화면은 캐릭터가 화면 중앙에 위치하여 어느 화면에서 더 빨라졌는지를 알 수 없게 구현됐다.

실수로 가득한 시즌 2 영상은 검수를 제대로 하고 등록했는지 의심될 정도다. '디아블로 4'는 지난 8월에도 개발자들의 플레이 영상을 공개해 한 차례 논란이 일어난 바 있다. 당시 공개된 영상에서 두 개발자는 직접 개발한 게임이라고는 믿기 힘들 정도의 형편없는 게임 실력을 보여줘 많은 유저로부터 공분을 샀다.

개발자라고 게임을 잘해야 한다는 법은 없다. 하지만, 여러 정황이 블리자드에 불리하게 돌아가면서 해당 영상을 공개한 후의 후폭풍은 크게 다가왔다. 당시에도 영상을 공개해야 했는지에 대해 내부 검수 문제가 도마 위에 올랐다. 이번 시즌 2 실수 영상 또한 마찬가지로 내부에서 제대로 검수를 거쳤는지 의구심을 품게 만드는 부분이다.

한편, '디아블로4'는 18일 시즌 2 피의 시즌을 시작했다. 시즌 1에 실망한 유저들의 복귀를 위해 유저들의 의견을 수렴하여 편의성 업데이트와 악몽 던전, 직업 밸런스 개선 등을 단행했다. 

또한, 스팀에도 출시하여 접근성을 높이는 등 다양한 개선 사항을 진행한 가운데 추락한 이미지를 쇄신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사진> 디아블로 4

장용권 기자 mir@gamevu.co.kr

<저작권자 © 게임뷰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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