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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스타 2023, 변화된 게임 트렌드와 유명 게임 개발자 강연 즐긴다

기사승인 2023.10.23  08:0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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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최대 게임쇼인 ‘지스타 2023’에 참여하는 게임이 속속 공개되면서 행사에 대한 관심이 점점 커지고 있다.

지스타 2023은 오는 11월 16일부터 4일간 부산 벡스코에서 개최된다. 행사 규모는 BTC관 2,386 부스, BTB관 864 부스 등 총 3,250 부스다. 최대 규모였던 지난 2019년의 3,208 부스를 넘어 역대 최대를 기록하게 됐다.

 

■ 지스타, 한국의 변화하는 게임 트렌드를 확인한다

이번 지스타 BTC 부스를 통해 변화하는 국내 게임계의 트렌드를 한 눈에 볼 수 있을 예정이다. 한동안 한국 게임 시장은 모바일 게임과 MMORPG 장르 위주로 발전해왔다. 불과 몇 년 전만 해도 지스타에 출품된 신작들은 모바일 플랫폼과 RPG 장르가 대다수였다.

하지만 얼마 전부터 플랫폼과 장르의 다변화 움직임이 불기 시작했고, 진정한 재미를 추구하는 다양한 시도가 늘어나기 시작했다. 그것을 대표하는 것이 올해 출시된 넥슨 민트로켓의 해양 어드벤처 게임 ‘데이브 더 다이버’, 그리고 싱글 플레이 액션 RPG ‘P의 거짓’이다. 두 게임은 해외에서 더 많은 인기를 얻었고, 평가에서도 최고 수준을 기록했다.

‘데이브 더 다이버’는 스팀 리뷰에서 구매자의 97%가 좋은 평가를 내려 ‘압도적으로 긍정적’을 기록 중이다. 또 유명 평가 사이트인 메타크리틱에서 메타스코어 90점을 얻었고, 한국 게임 최초로 ‘머스트 플레이’ 배지를 획득하며 올해의 게임(GOTY) 후보로 물망에 오르고 있다. 판매량은 출시 10일 만에 100만 장, 최근 200만 장을 돌파했다. 

‘P의 거짓’은 출시 한 달 만에 100만 장 판매를 돌파했는데, Xbox 게임패스로 출시했음에도 같은 장르인 ‘인왕’이나 ‘와룡:폴른 다이너스티’보다 훨씬 빠른 시기에 달성했다. 판매 지역도 해외에서 90% 이상 판매됐다. 메타크리틱 점수는 80점을 얻었고, 스팀 리뷰에서는 구매자의 89%가 좋은 평가를 내려 ‘매우 긍정적’을 기록 중이다.

이번 지스타에 선보이는 신작들도 그 기조를 보여주고 있다. BTC관에 참여하는 각 부스를 봤을 때 모바일 게임이어도 PC를 동시에 지원하거나, PC는 물론 PS5나 닌텐도 스위치 등 콘솔 플랫폼으로 개발 중인 게임들이 주를 이루고 있다.

출품 장르도 다양해졌다. RPG 장르가 여전히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지만 슈팅과 난투 대전 액션, MMORTS, 인터렉티브 어드벤처, 야구, 카드 전략, 협동 액션, 퍼즐, 로그라이크, 오픈월드 어드벤처 등의 신작이 공개를 앞두고 있다. 아직 공개되지 않은 게임도 많은 만큼, 장르는 더 다양해질 전망이다.

다만 세계적으로 화두가 되고 있는 블록체인 기반 P2E(Play to Earn) 게임의 참여는 저조하다. 그나마 위믹스 플랫폼으로 출시될 것으로 예상되는 위메이드의 신작 게임만이 지스타에서 공개될 뿐이다.

그 이유는 한국은 게임을 통해 환전이 가능한 경품(암호화폐)을 제공하는 것이 법적으로 금지되어 있기 때문이다. 따라서 P2E 게임 서비스도 불가능하다. 아이러니하게도 한국은 P2E 게임을 많이 개발하는 나라 중 하나다. 법 개정이 이뤄지기 전까지는 지스타에서 P2E 게임을 보기는 매우 어려울 전망이다.

 

■ 엔씨소프트, 위메이드, 넷마블, 크래프톤 등 다수 게임사 참여

참가 업체의 라인업은 역대 최대 규모인 만큼 화려하다. BTC 1전시장에는 위메이드와 엔씨소프트가 최대인 200부스 규모로 참여한다. 위메이드는 MMORPG ‘레전드 오브 이미르’와 야구 게임 ‘판타스틱4 베이스볼’을 선보인다.

엔씨소프트는 다양한 게임을 공개한다. 이중 슈팅 게임 ‘LLL’과 닌텐도 스위치용 난투 대전액션 게임 '배틀크러쉬', '블레이드&소울S'로 알려진 수집형 RPG '프로젝트BSS'는 현장에서 직접 즐길 수 있다.

그리고 MMORTS ‘프로젝트G’와 인터랙티브 어드벤처 ‘프로젝트M’은 현장에서 개발 현황을 공개하고, MMORPG ‘쓰론 앤 리버티'(TL)는 현장에서 개발진이 시연을 진행한다. 

넷마블은 오픈월드 수집형 RPG ‘일곱개의 대죄:오리진’과 SF MMORPG 'RF 온라인' 기반 신작 'RF 프로젝트', 모바일 수집형 RPG '데미스 리본' 등 신작 3종을 170개의 체험대로 선보인다. 

네오위즈 자회사인 파우게임즈는 일본 유명 IP ‘영웅전설 가가브 트릴로지’ 기반 신작 게임을 공개한다. 스마일게이트RPG는 MMORPG ‘로스트아크 모바일’ 공개가 유력하며, 반다이남코의 '블루 프로토콜' 공개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뉴노멀소프트는 모바일 카드 전략 게임 '템페스트:타워 오브 프로바티오', 빅게임스튜디오는 신작 애니메이션 RPG '브레이커스'를 선보인다. 구글플레이 부스에서는 하이브IM의 '별이되어라2:베다의 아이들', 데브시스터즈의 '쿠키런:모험의 탑', 엔플라이의 '무한의 계단' PC버전을 체험해볼 수 있다.

그라비티는 '스노우 브라더스 2 스페셜'을 비롯해 'Wetory', '피그로맨스' 등의 인디 게임, 일본 지사인 그라비티 게임 어라이즈가 선보일 예정인 '사이코데믹'과 ‘KAMiBAKO’, '위즈맨 월드 Re:Try' 등 12종의 게임을 선보일 예정이다.

크래프톤과 웹젠은 아직 참가 게임을 공개하지 않았지만 각자 개발 중인 신작을 공개할 가능성이 높다. 크래프톤은 '다크앤다커' 유사 모바일 게임을 선보일 것으로 예상되며, 웹젠은 서브컬쳐 게임 '어둠의 실력자가 되고 싶어서' 공개가 예상된다. 

해외 게임사로는 일본의 슈에이샤게임즈가 참여해 ‘unVEIL the world’, ‘도시전설 해체센터’, ‘SOULVARS’ 등의 게임은 물론 개발 중인 ‘PROJECT SURVIVAL’을 관람객들에게 공개한다.

중화권 게임사들도 많이 참여한다. 하오플레이는 턴제 RPG '리버스:1999', 쿠로테크놀로지는 오픈월드 어드벤처 게임 '명조:워더링 웨이브', 하이퍼그리프는 턴제 RPG '엑스 아스트리스'와 멀티 어드벤처 게임 '팝유컴'을 선보인다.

그 외에 '지스타 인디 쇼케이스' 부스를 통해 40개의 인디 게임이 출품되며, 각 지역별 글로벌게임센터에서 개발 중인 인디 게임들도 지스타를 통해 선보이게 된다.

 

■ 오래 걸린 복귀, 서브컬쳐 문화가 전면에...달라지는 지스타

작년 행사와 달라진 점은 크게 두 가지로 나뉜다. 오랜만에 행사에 참여하는 대형 게임사가 많아졌다는 것이다. 스마일게이트는 9년, 엔씨소프트는 8년, 웹젠은 7년, 구글플레이는 3년 만에 지스타에 참여해 신작 게임을 공개한다. 

반면 꾸준하게 참여하던 넥슨과 카카오게임즈는 올해 참여하지 않는다. 두 회사는 불참 이유에 대해 공식적으로 밝히진 않았다. 다만 작년에 대형 부스를 마련해 신작들을 공개했었고, 그 신작들이 기출시 혹은 테스트 중이거나 이미 상당한 정보가 공개된 상황이다.

따라서 내년에 새로운 신작들을 선보이기 위해 올해는 쉬어 가는 것으로 보인다. 참고로 넥슨은 지스타 기간에 벡스코 오디토리움에서 개최하는 축구 게임 대회인 'FC PRO 페스티벌' 진행에 집중한다.

나머지 하나는 서브컬쳐 문화가 전시 구성에 하나의 축을 형성하게 됐다는 것이다. 이전까지만 해도 서브컬쳐 관련 공식 행사는 코스프레 어워즈 하나 뿐이었다. 그리고 관련 게임을 출시하는 업체들은 각각 흩어져 배치됐다.

그런데, 조직위원회는 이번에 서브컬쳐와 관련된 것들을 한데 모은 공간과 행사를 별도로 마련했다. 지스타 사상 최초의 일이다. ‘서브컬쳐 게임 페스티벌'이라는 이름의 행사가 제1전시장 옆의 컨벤션홀에서 열린다. 

이 공간에서는 관련 게임 업체 부스와 유저 굿즈 전시판매 구역이 들어선다. 물품보관소와 탈의실 등 참관객 편의 시설도 마련된다. 또한 기존에 BTC관에 배치됐던 방송 무대를 이곳으로 옮겨 코스프레 어워즈 등의 행사가 개최된다.

 

■ 한국과 일본 등 여러 나라의 유명 개발자가 모인다, G-CON

이번 지스타 기간에는 게임업계 지식 공유의 장인 지스타 게임 컨퍼런스(G-CON)도 열린다. 한국은 물론 해외의 유명 개발자들이 참여해 자신이 게임 개발 과정에서 느낀 점이나 노하우, 비전 등을 공유하는 행사다.

1일차인 16일에는 ‘로스트아크’ 개발사인 스마일게이트RPG 금강선 CCO, ‘데이브 더 다이버’ 개발사인 넥슨 민트로켓 김대훤 부사장, ‘검은사막’ 개발사 펄어비스의 대표였던 미스틸게임즈 조용민 대표 등 국내 관계자들이 강연에 나선다.

해외 강연자로는 ‘용과 같이’ 시리즈를 총괄하는 세가 사카모토 히로유키 PD가 ‘용과 같이’ 시리즈에 대한 강연을 진행할 것으로 예상된다. 그리고 ‘길티기어-스트라이브’를 총괄하는 아크시스템웍스의 카타노 아키라 디렉터가 장기 IP로 신규 유저를 획득하기 위해 아크시스템웍스가 노력한 부분에 대해 강연한다.

또한 ‘니어’ 시리즈를 총괄했던 부코로의 요코 타로 대표가 ‘'NieR Automata' 제작에 대해 거침없이 이야기하는 모임’을 주제로 토크 이벤트를 진행한다. 1일차의 마지막 강연은 소니인터렉티브엔터테인먼트의 수장인 요시다 슈헤이 대표가 ‘플레이스테이션’에 대한 주제로 강연을 할 것으로 예상된다.

2일차인 17일에는 가상자산 ‘위믹스’를 운영하는 위메이드의 장현국 대표, ‘검은사막’ 아침의 나라 콘텐츠를 선보인 펄어비스의 주재상 실장, ‘블랙클로버 모바일’ 개발사인 빅게임스튜디오의 최재영 대표 등 국내 관계자들이 강연에 나선다.

해외 강연자로는 탱고게임웍스 대표였던 미카미 신지가 ‘모든 게임 개발자가 알아야 할 게임 개발 교훈 3가지’를 주제로 발표한다. 자신의 경력과 경험을 바탕으로 게임 개발자가 되는 길에 대한 이야기를 풀어낸다.

또 ‘드래곤볼’로 유명한 주간 소년 점프의 편집장이었던 토리시미 카즈히코가 ‘드래곤볼 두 개의 핀치!’를 주제로 발표한다. 그는 ‘드래곤볼’에서 겪었던 만화에서의 위기와 애니메이션에서의 위기를 어떻게 벗어나게 됐는지를 공개한다.

‘스트리트파이터6’의 개발을 총괄하는 캡콤의 나카야마 타카유키 디렉터는 ‘'스트리트 파이터 6'의 캐릭터 디자인에 관해’ 세션을 진행한다. 이를 통해 게임에 등장하는 캐릭터의 설정과 디자인의 과정에 대해 소개한다.

‘테일즈 오브’ 시리즈와 ‘갓 이터’, ‘코드 베인’을 총괄했던 반다이남코엔터테인먼트 토미자와 유스케 프로듀서는 ‘글로벌을 향한 JRPG게임 프로듀스의 현재’를 주제로 발표한다. 2020년대에 JRPG가 글로벌 시장에서 받아들여지기 위한 마케팅과 크리에이티브를 넘나드는 제작 방법을 공개한다.

마지막으로 ‘파이널판타지16’의 배틀 디자인을 총괄한 스퀘어에닉스 스즈키 료타가 ‘테마를 느끼게 할 수 있는 배틀 디자인’을 주제로 발표한다. ‘파이널판타지16’을 예로 들어 테마에 따른 배틀 디자인의 구축 및 플레이어 캐릭터의 제작 방법 등을 소개한다.

박상범 기자 ytterbia@gamev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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