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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세 회피 시도한 미호요 '원신', 두 차례 모두 실패

기사승인 2023.10.12  18:1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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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합리한 애플 앱스토어 수수료에 대한 중국 업체들의 거부 시도는 계속 이어지고 있다. 

애플과 에픽게임즈에서 벌어진 반독점 소송의 시작이라 할 수 있는 애플 앱스토어 수수료 문제가 미호요와 애플 사이에서도 대두됐다.

외신 차이나 프로젝트는 인기 모바일 게임 '원신'의 개발사 미효요가 앱스토어 인앱 결제 시 애플에 지불하는 최대 30%의 수수료, 일명 '애플세'를 두 번이나 회피하려다 실패했다고 보도했다.

애플과 미호요는 표면적으로 좋은 관계를 유지하고 있었다. '원신'은 2020년 '올해 최고의 아이폰 게임상'을 수상했고, 올해 초에는 팀 쿡 애플 CEO가 중국 시찰 투어 중 미호요를 방문하면서 돈독한 관계를 과시했다. 특히 '아이폰 15' 발표 행사에서는 미호요의 '붕괴: 스타레일'을 소개하며, 신형 스마트폰의 뛰어난 성능을 자랑하기도 했다.

하지만, 양 사의 긴밀한 관계에도 불구하고, 미호요는 '애플세'라 불리는 높은 수수료에 불만을 느끼고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 미호요는 지난 8월 두 차례에 걸쳐 앱스토어 인앱 결제를 회피하려고 시도했다.

시작은 미호요의 공식 커뮤니티 앱 '미유사'를 통해 이뤄졌다. '미유사'는 '원신'과 '붕괴: 스타레일' 등 미호요의 주력 게임 팬들을 위한 커뮤니티 앱이다. 미호요는 고객 서비스 직원을 통해 유저들이 게임 내 아이템을 미호요 공식 사이트에서 구매하도록 유도했다. 앱스토어를 거치지 않음으로써 '애플세'를 피하려 한 것이다.

이에 애플은 미호요의 커뮤니티 앱 '미유사'를 삭제하는 것으로 대응했다. 며칠 후 다시 앱스토어에 등장한 '미유사' 앱에는 더 이상 웹 사이트 결제 옵션을 권장하지 않았다.

<사진> 앱스토어에 등록된 미유사 앱

첫 시도가 실패로 끝난 후 미호요는 두 번째 기회를 노렸다. 알리페이 결제를 위한 미니 앱(앱 내에서 구동되는 경량 앱)을 출시해 해당 미니 앱을 통해 결제가 가능하다고, 중국 SNS 웨이보를 통해 소규모로 홍보했다. 이번에도 애플은 해당 기능을 비활성화하는 것으로 대응했다.

중국에서는 미호요에 앞서 넷이즈, 퍼펙트월드 등 대형 게임사들도 유저를 알리페이, 위챗 등의 결제 앱으로 유도하려 했다. 하지만 이런 시도는 모두 앱스토어 약관 위반이라며, 애플에 의해 저지당했다.

두 차례의 시도에도 불구하고, 미호요의 게임들은 앱스토어에서 여전히 출시 중이다. 애플이 에픽게임즈에 강경노선을 취한 것과 달리 미호요에 강경한 태도를 보이지 않는 것은 현재 앱스토어에서 미호요의 게임 '원신'과 '붕괴: 스타레일'의 매출이 좋기 때문으로 해석된다.

앱 퇴출을 강행하기보다는 자사의 앱스토어 약관을 강조하면서 외부 웹 결제를 저지하는 방향으로 대응책을 잡은 것이다. 하지만, 미호요가 세 번째 시도를 할지도 몰라 대형 게임사들의 '애플세'에 대한 저항은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사진> 미호요

장용권 기자 mir@gamevu.co.kr

<저작권자 © 게임뷰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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