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오위즈의 ‘P의 거짓’은 여러 번 플레이해도 즐길 수 있도록 회차 플레이 요소가 도입됐다. 처음 게임을 클리어한 뒤, 육성한 캐릭터와 수집한 아이템을 가지고 처음부터 다시 시작하는 방식이다. 이때 적의 체력과 방어력 일부가 높아지며, 성능이 더 좋은 아뮬렛과 파츠가 보상으로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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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차 플레이는 더 강해진 적을 상대할 수 있다는 점이 매력적이다. 일반적으로 소울라이크는 2회차 플레이 초반이 쉬운 편이다. 반면, ‘P의 거짓’은 2회차 초반부터 적의 체력과 방어력이 크게 오르므로 만만하게 보면 곤란하다. 1회차 후반에 얻는 에르고가 극단적으로 적은데, 이런 회차 플레이에 제약을 걸기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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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회차 플레이는 기본적으로 첫 진행과 다르지 않다. 따라서 1회차 선택지에서 거짓말을 했다면, 2회차 때는 진실만 말해보는 것을 추천한다. 단, 진실 플레이 시점에는 챕터5 지역에 숨겨진 지역을 갈 수 없는 등 제약이 따른다. 더 많은 아이템을 모으고 싶은 유저는 1회차를 진실로 하길 추천한다. 물론, 레벨을 올리는 게 목적이거나, 3회차 플레이를 하고 싶다면 어느 루트를 골라도 상관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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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렵게 깬 보스를 다시 상대하는 게 어렵다면 투척물을 써보자. P기관에서 투척물 소지량을 늘린 다음, 적의 약점속성에 맞춰 투척물 아이템을 던지면 공략에 큰 도움이 된다. 적의 체력을 일정 수준까지 깎은 뒤 마무리를 투척물로 하면 쉽게 마무리 일격을 가할 수 있다. 참고로 투포환은 그로기 상태를 빠르게 뺄 수 있다는 점에서 유용하다. 공격과 이동 속도가 빠른 히든 보스를 처치할 때도 좋으니, 수리나 회복 시간을 안정적으로 가지고 싶을 때 써 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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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회차부터는 P기관 업그레이드로 더 많은 전투 스타일을 만들 수 있다. 대표적인 게 퓨리 어택 가드다. 가드 성능이 좋은 무기와 철옹성의 아뮬렛(슬픈 광신도의 에르고로 구입)을 쓰면 마치 ‘다크소울’ 시리즈처럼 플레이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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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스 아뮬렛은 높은 성능을 자랑하지만, 무게 제약이 매우 높다. 그래서 2회차까지는 운반의 아뮬렛(무게 한계 증가)이 필수로 쓰게 될 것이다. 3회차부터는 P기관으로 무게 제한을 크게 높일 수 있어 편해진다. 이를 활용해 다양한 무기와 아뮬렛 조합을 시도해보자. 추가로 3회차부터 상태 이상 대미지가 매우 높아지니, 아뮬렛과 파츠로 충분히 대비하고 도전하자.
서삼광 기자 seosk@gamev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