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슨의 ‘던전앤파이터 듀얼(DNF Duel, 이하 던파 듀얼)’이 신규 캐릭터 스트리트파이터(남)을 추가한다. 2차 전직인 명왕의 외모를 모티브로 한 두 번째 다운로드 콘텐츠(DLC)다.
스트리트파이터는 격투가의 전직 클래스다. 이름에 반영됐듯 다소 비겁한 수단을 쓰는 싸움꾼으로 묘사된다. 원작 ‘던파’에서는 바늘, 독, 바위, 그물, 체인, 몽둥이, 폭탄 등 다양한 무기를 활용한 전투법과 스킬을 쓴다.
출처-DNF Duel 유튜브 |
‘던파 듀얼’ 역시 이런 콘셉트가 반영됐다. 넥슨은 6일, ‘던파 듀얼’ 공식 유튜브에 코다니 류스케 디렉터가 스트리트파이터의 디자인 콘셉트를 설명하는 영상을 공개했다.
출처-DNF Duel 유튜브 |
외형적인 특징인 가죽 재킷과 안대다. 이는 원작의 2차 각성인 명왕 일러스트를 그대로 반영한 듯한 비주얼이 인상적이다. 또, 액션을 진행하며 코트 안쪽과 허리에 묶인 붕대, 사슬, 바늘이 노출된다. 코다니 디렉터는 거칠고, 나르시스트 적인 모습을 표현하기 위해 디테일한 부분까지 신경 써 개발했다고 설명했다,
출처-DNF Duel 유튜브 |
콤보를 넣는 모습에서는 원작의 다양한 스킬이 그대로 표현됐다. 그물 투척으로 상대를 끌어오고, 다운된 상대를 그라운드 태클로 일으키는 모습 등이 담겼다.
출처-DNF Duel 유튜브 |
사슬(광폭혈쇄)로 공중 콤보를 이어가고, 드럼통(더티 배럴)을 굴려 견제와 콤보 타이밍을 재는 모습도 인상적이다. 코다니 디렉터는 “다양한 암기를 사용해 어떤 거리에서도 공격할 수 있다는 점이 가장 큰 특징인 캐릭터로 구현했다”고 소개했다.
출처-DNF Duel 유튜브 |
한편, ‘던파 듀얼’은 시즌 패스 DLC를 통해 원작의 다양한 캐릭터를 구현해나갈 예정이다. 스트리트파이터 등장 영상에는 최소 3개의 추가 캐릭터를 암시하는 실루엣이 포함됐다. 특히 원작에서 NPC로 등장한 길 잃은 전사처럼, ‘던파 듀얼’에서만 조작할 수 있는 캐릭터가 등장할지도 기대된다.
서삼광 기자 seosk@gamev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