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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엇게임즈, LoL 애니메이션 '아케인' 시즌2 내년 겨울 공개

기사승인 2023.09.05  11:07: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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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엇게임즈의 대표작인 '리그 오브 레전드(이하 LoL)'를 소재로 한 애니메이션 드라마 '아케인'의 시즌 2 공개 일정이 확정됐다.

'LoL' 관련 뉴스를 전달하는 LeagueOfLeaks에 따르면 라이엇게임즈의 모회사 텐센트는 최근 V 비전 콘퍼런스에서 '아케인'의 두 번째 시즌이 2024년 4분기인 겨울에 방송될 예정이라고 발표했다. '아케인'의 첫 번째 시즌이 2021년 11월에 공개됐으며, 약 3년 만에 두 번째 시즌이 방영되는 셈이다.

<사진> LeagueOfLeaks 트위터

정확한 방영 날짜를 확정하지는 않았지만, 시즌1과 마찬가지로 11월이 유력한 분위기다. 게다가 비슷한 시기에 'LoL' 15주년 이벤트와도 맞물려 '아케인' 시즌2를 홍보하기에도 무난할 것으로 예상된다.

넷플릭스에서 방영된 '아케인'은 'LoL' 유니버스의 두 도시국가 필트오버와 자운을 배경으로 자매인 바이와 징크스의 탄생과 대립에 관한 이야기를 그렸다. 이미 원작 게임이 전 세계적으로 큰 인기를 끌고 있는 상태에서 '아케인'은 게임 팬은 물론이고, 일반 시청자 모두에게 큰 사랑을 받았다.

특히, 게임 'LoL'에 대한 지식이 없어도 누구나 즐길 수 있도록 구성된 스토리라인이 큰 호평을 받았다. 글로벌 흥행에 힘입어 영화 평점 사이트인 로튼토마토에서 만점을 받았고, 2022년 에미상 최우수 애니메이션 상을 받으며 작품성까지 인정받았다.

시즌 2에 대한 자세한 줄거리는 아직 공개되지 않았다. 대신, 시즌 1에 등장한 주역들의 목소리를 연기한 다수의 출연진이 그대로 등장함에 따라 바이, 징크스, 케이틀린, 제이스, 빅토르 등 전작의 인물들이 이야기를 이끌어 갈 예정이다. 출시일이 가까워질수록 더 많은 챔피언이 참여해 출연진이 확장될 가능성도 높아 보인다.

한편, 라이엇게임즈는 2019년 게임 퍼블리싱 레이블 라이엇포지를 설립해 'LoL' 유니버스를 확장에 주력했다. 주로 인디 및 소규모 개발사와 협력해 'LoL' 세계관을 기반으로 다양한 장르의 싱글 플레이 게임을 선보이고 있다. 

반면 '아케인'은 애니메이션 미디어 방식으로 'LoL' 세계관의 매력을 전파하고 있어 라이엇게임즈가 추구하는 'LoL' 유니버스 확장은 계속될 전망이다.

 

<사진> 아케인

장용권 기자 press@gamevu.co.kr

<저작권자 © 게임뷰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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