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투스의 ‘미니게임천국’이 지난 7월 27일 전 세계 주요 국가에 출시됐다. ‘미니게임천국’은 지난 2005년에 처음 출시된 캐주얼 게임 시리즈다. 제목 그대로 다양한 미니게임을 모아 놓은 게임이고, 누구나 쉽게 즐길 수 있어서 피처폰 시절부터 많은 인기를 끌었다. 시리즈 누적 다운로드 수는 1,900만 건을 돌파했었다.
이번에 출시된 ‘미니게임천국’은 기존 시리즈의 게임성을 충실하게 계승했다. 출시 버전 기준으로 13개의 미니게임이 구현됐고, 50종이 넘는 캐릭터가 있다. 최신 그래픽과 유행에 맞춰서 다시 나온 ‘미니게임천국’은 어떤지 직접 즐겨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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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3개의 미니게임이 주는 다양한 재미
‘미니게임천국’에는 총 13개의 미니게임이 구현됐다. 점프하는 미니게임, 땅을 파괴하며 아래로 내려가는 미니게임, 고전 아케이드 게임과 비슷한 미니게임, 달리기 미니게임, 멀리 날아가는 미니게임, 구름을 타고 높이 올라가는 미니게임 등 다양한 미니게임이 준비됐다. 각 미니게임이 시작되기 전에 어떤 방식으로 진행되는지 간단하게 알려주는 설명이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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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니게임을 선택한 이후에는 캐릭터를 선택한다. 출시 버전 기준으로는 약 50종이 넘는 캐릭터가 구현됐다. 캐릭터는 상점에서 판매하는 일반 상자와 미니 상자를 비롯해서 다양한 경로를 통해 얻을 수 있다. 초반에는 각종 보상을 통해 다수의 캐릭터를 얻을 수 있다. 몇몇 캐릭터는 숨겨진 과제를 완료하면 나온다. 이런 캐릭터를 최초로 획득한 이후에는 캐릭터 상자에서도 출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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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 미니게임은 아주 간단한 게임, 순발력과 동체시력이 중요한 게임, 물리 법칙이 중요한 게임 정도로 나눌 수 있다. 조작 방법은 매우 간단하지만, 플레이하다 보면 나름 깊이가 있는 게임도 있다. 특히 ‘뿌려뿌려’는 고전 아케이드 슈팅 게임 방식인데, 오래 진행하면 화면이 꽤 화려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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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른 유저들과 경쟁하는 요소 가미
이번에 출시된 ‘미니게임천국’이 과거에 출시됐던 시리즈와 다른 점은, 유저들이 경쟁하는 요소가 추가됐다는 것이다. 과거에 모바일 캐주얼 게임에서 많이 볼 수 있던 점수 경쟁 방식이다.
순위 집계 방식은 다양하다. 각 미니게임별로 개인 순위가 있고, 팀 단위로 점수 경쟁을 하는 콘텐츠도 있다. 그리고 매일 2개의 미니게임이 선정되고 특별한 게임 효과가 반영되어 점수 경쟁을 하는 ‘메달 배틀’이 있다. ‘메달 배틀’은 20명의 유저들이 순위 경쟁을 하고, 상위 유저들은 상위 리그로 진출한다. 비교적 적은 수의 유저들이 경쟁하는 것이기에, 빠르게 순위를 올리는 재미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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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창훈 기자 changhoon8@gamev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