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파온라인4’ 아시안 게임 사전 대회 ‘로드 투 아시안 게임’(RDAG)의 마지막 일정이 6일 시작됐다. 이날 첫 경기에 출전한 한국 대표 곽준혁 선수는 중국 대표 위원 선수를 상대로 세트스코어 2 대 0으로 승리했다.
‘피파온라인4’ RDAG는 오는 9월에 개최되는 항저우 아시안 게임의 조편성을 위해 진행되는 대회로, 지난 2일부터 6일까지 서울에서 진행되고 있다. 다른 e스포츠 종목의 사전 대회는 마카오 혹은 온라인으로 진행됐다.
한국 대표팀은 곽준혁 선수와 박기영 선수 이상 2명으로 구성됐다. 이들은 6일 동아시아 그룹에서 중국, 마카오, 홍콩 대표팀을 상대한다. 대회는 스위스 라운드 방식으로 진행되며 온라인으로 생중계 된다.
한국 대표 곽준혁 선수의 첫 경기 상대는 중국 대표 위원 선수였다. 곽준혁 선수는 1세트에서 3 대 0으로 압승을 거뒀다. 1세트는 경기 기록도 압도적이었다. 곽준혁 선수는 6개의 슈팅을 기록했는데, 모두 유효 슈팅이었다. 반면, 위원 선수는 유효 슈팅이 아예 없었다.
2세트는 접전이 벌어진 끝에 곽준혁 선수가 3 대 2로 승리했다. 위원 선수가 선제골을 넣었지만, 곽준혁 선수는 굴리트와 네드베드로 동점골과 역전골을 연이어 넣었다. 이후에 위원 선수도 골을 넣으며 2 대 2 동점을 만들었다. 두 선수의 공방이 치열하게 이어지는 가운데, 곽준혁 선수가 패널티킥을 얻어서 성공시켜서 3 대 2로 다시 리드를 잡았다. 경기는 이대로 종료됐고, 곽준혁 선수는 세트 스코어 2 대 0으로 다음 라운드에 진출했다.
중계진은 곽준혁 선수의 경기력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해설진은 “측면에서 알아도 막을 수 없는 공격으로 중국 대표 위원 선수를 흔들었다”라고 전했다. 중국 대표 위원 선수에 대해서는 “평소 실력을 100% 발휘한 것 같지는 않다. 아시안 게임 본선을 노리고 실력을 숨기고 있는 듯 하다”라고 말했다.
김창훈 기자 changhoon8@gamev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