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래프톤의 모바일 게임 ‘디펜스 더비’가 지난 3일 전 세계 주요 국가에 출시됐다. PVP가 중심인 디펜스 게임이다. 이에 승리를 위한 꿀팁을 모아봤다.
‘디펜스 더비’는 크래프톤 산하의 라이징 윙스가 개발한 모바일 게임이다. 타워 디펜스 게임의 기본 구조에, 유닛을 뽑기 위한 경매라는 요소를 가미했다. PVE 콘텐츠가 위주인 기존의 타워 디펜스 게임과 달리, PVP가 게임의 중심 콘텐츠다.
게임은 4명이 모여서 진행된다. 매 턴마다 유닛을 추가하기 위한 경매가 진행되고, 가장 높은 금액을 제시한 유저가 해당 유닛을 가져간다. 그리고 각 유저는 자신이 보유한 유닛을 적절하게 배치해서 몰려오는 몬스터를 처치해야 한다.
승리를 위해 가장 중요한 것은 유닛 수급이다. 초반에는 자신이 필요한 유닛을 얻는 것이 중요하고, 후반에는 상대가 원하는 유닛을 얻지 못하게 견제하는 것이 중요하다. 특히, 초반에는 조금 더 과감하게 경매를 진행할 필요가 있다. 초반에 유닛을 확보하지 못하면 전투에서 여러 모로 불리해지기 때문이다. 후반에는 상대가 모아 놓은 유닛을 살펴보고, 같은 유닛을 추가로 얻지 못하게 견제하는 것이 중요하다.
다음 경매에 어떤 유닛이 나오는지도 중요한데, 이것은 더비 칩(골드)를 가장 많이 보유한 유저 기준으로 정해진다. 따라서 내가 원하는 유닛을 얻기 위해서는, 때에 따라서는 더비 칩을 아낄 필요도 있다. 만약, 내 유닛을 팔아서 더비 칩 1위로 올라간다면, 바로 다음 경매에 나오는 유닛이 변경된다.
내가 원하는 유닛이 아니더라도, 경매를 완전히 포기해선 안 된다. 한 유닛은 최소 6더비 칩으로 판매할 수 있다. 따라서 필요 없는 유닛이라도 6더비 칩을 제시해서 낙찰받으면 손해가 아니다. 즉, 어떤 유닛이 나오든 1~6더비 칩까지는 제시해보자.
각 유닛은 게임 재화로 성장시킬 수 있다. 게임 초반에는 하나의 진영을 선택해서, 해당 진영에 소속된 유닛을 집중적으로 육성시키자. 무과금 유저가 초반에 여러 진영을 모두 육성하는 것은 무리다. 게임을 조금 진행하면 유물이라는 것이 등장하는데, 자신이 사용할 유물이 아니라면 굳이 레벨을 올릴 필요는 없다. 차라리 유닛 성장에 재화를 사용하자.
전투 중에는 유닛 배치도 중요하다. 예를들어, 적을 느리게 만드는 마법사 유닛이 있다면, 이 유닛은 코너에 배치해서 최대한 많은 적을 상대하게 만드는 것이 좋다. 그리고 바로 옆에 화력이 좋은 공격 유닛을 배치하면 된다. 이런 식으로 각 유닛의 특징과 기술을 잘 파악하고 활용하는 것이 중요하다.
김창훈 기자 changhoon8@gamev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