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래프톤의 ‘배틀그라운드’가 ‘미라마’에 신규 요소 ‘모래 폭풍’ 등을 추가하고 밸런스를 조절한다. 개발진은 “미라마의 핵심은 유지하고, 플레이의 다양성을 촉진하고자 한다”라고 전했다.
이번 업데이트는 오는 9일에 PC 버전에 적용되고, 오는 17일에 콘솔 버전에 적용된다. 업데이트의 핵심은 ‘미라마’에 각종 요소가 추가되고 밸런스가 조절되는 것이다. 우선, 신규 지역 ‘Partona’, ‘Resort’, ‘Truck Stop’이 추가된다. 개발진은 “‘Truck Stop’은 독특한 테마로 이루어져 있고, 미라마의 다른 지역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전투와는 차별화된 교전을 제공하고자 한다”라고 전했다.
신규 기능으로는 ‘모래 폭풍’과 ‘집라인’이 추가된다. ‘모래 폭풍’은 기존의 레드 존을 대체한다. ‘모래 폭풍’ 내부에 있으면 체력이 점차 감소하고, 시야가 일부 차단된다. 이동 속도도 소폭 감소하고, 드론이나 블루칩 송신 타워 같은 전자 장비를 사용할 수 없게 된다.
줄을 타고 빠르게 이동할 수 있게 해주는 ‘집라인’은 미라마 맵 곳곳에 추가된다. 위치는 미니맵에 표시된다. 다만, 직선 이동만 가능하며, 반대 방향으로 이동할 수는 없다. 개발진은 “능선과 능선 사이를 빠르게 이동할 수 있다. 이제는 적이 지키는 지역을 집라인으로 신속하고 은밀하게 침투할 수 있다. 이를 통해 더 다양한 전투 상황을 만들려고 한다”라고 전했다.
기존에 있는 지역도 많은 것들이 변경된다. 도로가 제거되거나 추가된 곳도 있고, 지형이 수정되거나 개선된 곳도 있다. 폐허 건물은 창고로 변경되기도 한다. 바위와 나무 같은 엄폐물이 추가되기도 하고, 건물과 구조물이 추가된 곳도 있다.
남쪽에 있는 섬에는 섬과 대륙을 이어주는 다리가 추가된다. 이외에 도로를 추가하고 절벽을 조정해서 더 원활하게 진입할 수 있게 된다. 개발진은 “남쪽 섬에 다리와 집라인을 추가해서 게임 플레이를 다양하게 만들려고 한다. 그리고 여러 경로를 제공해서 섬을 이동할 때 받는 스트레스를 줄이겠다”라고 밝혔다.
이외에도 다양한 변경 사항이 적용된다. 곳곳에 주유기가 추가되고, 전반적인 건물과 문 품질이 개선된다. 지형 변화에 맞춰서 블루칩 송신 타워 위치도 조정된다.
마지막으로 개발진은 “이번 업데이트를 통해 다양한 시각적인 요소를 만들고 새로운 콘텐츠를 통합하여 게임 플레이의 다양성을 촉진하고자 합니다. 물론 이러한 요소들을 대응하면서 미라마만의 코어 플레이 본질을 유지하고자 한다”라며 “금번 변화를 통해, 플레이어들이 초반 페이즈에 이용할 수 있는 파밍 스팟의 선택지가 넓혀지길 바라며, 결과적으로 이동 패턴과 전략적 플레이 선택이 다양해지길 바란다”라고 전했다.
김창훈 기자 changhoon8@gamev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