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슨이 한국에 퍼블리싱하는 ‘피파온라인4’가 지난 8일 일간 PC방 점유율 1위를 찍었다. 여름 시즌을 맞아 진행되는 PC방 접속 프로모션 덕분이다.
PC방 점유율 집계 사이트인 게임트릭스와 더로그에 따르면, ‘피파온라인4’는 지난 8일 일간 PC방 점유율 1위를 찍었다. 게임트릭스에서는 점유율 32.88%를, 더로그에서는 32.62%를 기록했다. ‘피파온라인4’가 일간 PC방 점유율 1위에 오른 것은 지난 2020년 9월 초 이후에 처음이다. PC방 점유율 1위를 독주하고 있던 ‘리그 오브 레전드’는 2위로 밀렸다.
‘피파온라인4’가 일간 PC방 점유율 1위로 오른 것은, 여름 시즌을 맞아 진행되는 PC방 접속 프로모션의 영향이다. 이 프로모션은 1일(토), 8일(토), 15일(토)에 진행되며, PC방에서 ‘피파온라인4’를 플레이하면 플레이 시간에 따라서 다양한 보상이 지급된다. 지난 1일 처음으로 실시된 프로모션에 대한 평가가 좋았는데, 그 결과로 8일에는 더 많은 유저들이 PC방을 찾은 것으로 추정된다.
다만, 토요일에만 진행되는 프로모션이기에, ‘피파온라인4’는 다음 날인 9일에 PC방 점유율 1위에서 2위로 바로 내려왔다. 대신 ‘리그 오브 레전드’가 다시 점유율 1위로 올라갔다.
‘피파온라인4’는 오는 15일에도 같은 프로모션을 실시하기에, 다시 PC방 점유율 1위를 노려볼 수 있다. 게다가 15일은 중학교와 고등학교에서 여름 방학이 본격적으로 시작되는 시기라서 PC방 점유율이 지난 8일보다 더 높게 나올 수도 있다.
한편, ‘피파온라인4’의 선전 덕분에, PC방 점유율에서 넥슨 게임이 차지하는 비중은 지난 8일에 45%까지 올라갔었다. ‘메이플스토리’는 여름 업데이트 이후에 점유율이 올라가고 있고, ‘서든어택’과 ‘던전앤파이터’도 점유율 10위 내에 포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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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창훈 기자 changhoon8@gamev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