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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LCD TV 패널, 중국산 비중 60%에 달해

기사승인 2023.07.03  16:3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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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세계 시장 점유율 1위를 차지하고 있는 삼성전자의 액정방식(LCD) TV 패널 시장에서 중국 업체 비중이 60%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삼성디스플레이가 LCD 사업에서 철수한 뒤 LG와도 협상하는 등 패널 공급선 다변화를 추구했지만, 오히려 중국 업체 비중은 더 커진 상황이다. 

지난달 26일, 시장조사업체 옴디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올해 LCD TV 패널을 모두 3,800만 대 조달할 예정이다. 지난해 LCD TV 패널 구매량인 3,420만대보다 많지만, 2020년 4,750만 대, 2021년 4,780만 대보다 1,000만 대 가량 적은 수량이다. 업체별로는 중국 CSOT와 HKC 비중이 꾸준히 늘고 있으며, 대만 샤프 비중은 10% 이상으로 늘어났다. 2021년 17%로 점유율 2위까지 올라갔던 BOE는 10% 내외로 떨어졌다.

올해 삼성전자 LCD TV 패널 시장에서 CSOT(26%), HKC(21%), BOE(11%), CHOT(2%) 등 중국 패널 업체 4곳이 차지하는 비중은 60%로 예상된다. 지난 2020년 46%였던 이들 업체 4곳의 삼성전자 LCD TV 패널 시장 점유율은 2021년 54%, 2022년 52%, 올해는 60%로 뛸 것으로 전망된다. 

삼성전자는 지난해 삼성디스플레이가 LCD 사업에서 철수하면서 일본과 대만 업체 등으로 LCD TV 패널 공급망을 다변화하고 있지만, CSOT와 BOE 등 중국 패널 업체 비중은 오히려 늘어났다. 

삼성전자는 삼성디스플레이가 지난해 상반기를 끝으로 LCD 사업에서 철수하면서, LCD TV 패널 공급선을 한국(LG디스플레이)과 중국(CSOT·HKC·BOE), 일본(샤프), 대만(AUO, 이노룩스) 등으로 다변화했다. 그럼에도 중국 업체의 물량은 줄어들지 않고 있다. 생산 제품의 가격 경쟁력을 유지하기 위한 선택으로 보인다.

참고로 삼성전자는 LCD 대신 LED, 특히 OLED(유기발광다이오드) 확대에 집중하고 있다. 상대적으로 가치가 높은 제품들을 선보이겠다는 방침이기 때문이다. 이를 위해 다양한 신기술의 특허를 확보하고 있고, 이와 관련해 중국 업체와 특허 침해 소송 분쟁도 벌이고 있다.

한편, 올해 예상치로 삼성전자는 2023년 전세계 TV 시장에서는 3,700만 대 초반 물량을 출하하며 1위를 유지, 하이센스와 TCL은 각각 2,800만대 내외를 출하할 것으로 보인다. LG전자는 2,000만 대 정도의 물량을 출하하며 4위를 유지할 것으로 예측된다.

출처=삼성전자

안병도 칼럼니스트 press@gamevu.co.kr

<저작권자 © 게임뷰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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