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기 흥행에 접어든 위메이드의 '나이트 크로우'가 신규 콘텐츠 파티 던전 '버려진 센틸 요새'를 선보였다. 파티 던전은 35레벨부터 이용할 수 있으며, 5명의 유저가 파티를 이루어 던전의 보스를 처치하는 협력형 콘텐츠다.
파티 던전은 1단계부터 5단계까지의 난이도로 구성되어 있다. 우선, 자신의 레벨에 맞는 적정 단계의 난이도에서 플레이하는 것이 가장 좋다. 캐릭터가 장착한 장비에 따라 같은 레벨이라도 방어, 공격, 명중 수치에 차이가 있기 때문에 직접 단계를 돌면서 난이도를 체험해 보는 것이 무난하다. 단계별로 클리어를 위한 레벨이 고정된 것은 아니지만, 1단계는 40레벨 초반대가 적합하고 3단계는 50레벨 초반대에 적합한 난이도다.
파티 던전은 일주일에 3회까지 입장할 수 있으며, 월요일 오전 4시에 초기화된다. 입장 후 클리어하지 못해도 횟수는 줄지 않는다. 참가 방법은 미리 파티를 맺은 경우 파티장이 입장 신청을 하거나 서로 모르는 유저들끼리 공팟을 만들어 참가할 수 있다. 공팟의 경우 입장 신청을 걸어놓고 다른 유저들이 모두 모일 때까지 필드에서 사냥하면서 기다리면 된다. 인원이 모두 모이면 매칭 완료 메시지가 나온 뒤 확인 후 수락하여 파티 던전으로 이동한다.
직업 상관 없이 5명이 모이면 파티 던전을 시작할 수 있다 |
파티 던전에 들어가면 좌측에 잡화 상인이 있다. 물약을 비롯한 소모성 아이템을 정비하지 않았다면 챙겨가도록 하자. 짧은 다리를 건너가면 보스 엘몬드가 바로 등장한다. 파티 던전은 10분이라는 제한 시간이 있다. 엘몬드의 체력이 10줄이기 때문에 1분에 한 줄씩 소모하는 방향으로 진행하자.
제한 시간 10분에 엘몬드의 체력은 10줄 |
전투 중 사망할 경우에는 파티 던전 입구에서 부활해 다시 전투를 이어 나갈 수 있다. 공략 중에 보스 엘몬드를 잡기 어렵다고 판단했을 경우 포기도 가능하다. 미니맵 우측의 깃발 아이콘이 포기 버튼으로, 투표를 통해 반대나 찬성표를 던질 수 있으며, 제한 시간 동안 한 명이라도 반대하면 포기하지 않는다. 포기를 했을 경우 입장 횟수는 차감되지 않기 때문에 어렵다 싶으면 미리 포기하는 것도 좋다.
찬성과 반대를 선택해 포기할 수 있다 |
파티 던전 공략의 핵심은 진형과 직업별 구성이다. 어그로를 끄는 캐릭터가 엘몬드와 정면에서 1대 1로 맞서고, 나머지 캐릭터는 엘몬드의 후방에서 지원하는 형태로 진형을 갖추자. 후방 지원 캐릭터들은 엘몬드의 바로 뒤에 바짝 붙자. 이곳에 위치하면 엘몬드가 횡으로 휘두르는 광역 공격은 거의 맞을 일이 없다.
잘못된 포지션, 엘몬드를 중심으로 좌, 우에 위치하면 횡 공격에 맞게 된다 |
좋은 포지션, 후방 지원 캐릭터들은 엘몬드의 바로 뒤에 위치하자 |
파티에 힐러가 있다면 공략이 한결 수월하다. 어그로를 끄는 캐릭터를 힐러가 1대 1로 전담해서 계속 체력을 회복시켜 주는 것이 정석이다. 물론, 힐러를 통한 체력 회복보다 엘몬드로부터 더 큰 데미지가 들어오는 경우가 있다. 대신 힐러가 있으므로 인해서 캐릭터가 사망하지 않고 좀 더 오래 버티는 것이 가능하다.
엘몬드의 체력이 6줄 정도 남으면 각성해 2단계 전투에 돌입한다. 데미지가 좀 더 강해지기는 하지만 공략 방법은 이전과 동일하다. 주의할 것은 전투 중 모두 사망해 엘몬드 주변에 캐릭터가 한 명도 없을 때다. 간혹 초기화가 되어 엘몬드 체력이 처음과 같이 10줄로 회복하는 경우가 있다. 따라서 파티원이 한 명 남은 상황에서 모두 사망하면 다른 파티원이 올 때까지 도망치면서 생존해야 하고, 복귀한 파티원이 공격해야 엘몬드의 체력이 초기화되지 않는다.
2단계 각성 후에도 엘몬드의 공격 패턴은 동일하다 |
클리어 보상으로는 계몽의 비전서 상자와 팔찌 상자가 제공된다. 단계가 올라감에 따라 상자의 등급도 상향되며, 팔찌 상자에서는 낮은 확률로 희귀 등급인 모험가의 팔찌를 획득할 수 있다. 2단계부터는 클리어 보상으로 각종 비전서와 파피루스가 포함된 센틸 요새의 보물 상자를 제공해 도전할 가치가 있다.
장용권 기자 press@gamev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