밸브의 게임 유통 플랫폼 스팀이 최근 클라이언트 업데이트를 단행했다. 이번 업데이트는 지난 4월부터 진행된 베타 테스트에서 새롭게 선보인 기능의 추가와 기존 기능의 개선 등에 중점을 뒀다.
먼저, 알림 화면이 보기 쉽게 바뀌었다. 기존에는 친구 요청, 댓글 등 알림을 클릭하면 다른 화면으로 넘어가는 형태였다. 변경 뒤에는 우측 상단의 알림 버튼을 눌러 열리는 창에서 한 번에 확인할 수 있다. 또한, 위시리스트의 세일 정보도 여기에서 확인할 수 있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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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출처-스팀 |
게임 중 쉬프트와 탭(Shift+Tab) 키 입력으로 접근할 수 있는 게임 내 오버레이는 인터페이스를 비롯한 전면적인 개편이 이뤄졌다. 새로운 툴바가 추가되어 친구와의 채팅, 업적 진행 상황, 가이드, 게시판, 브라우저 등 게임 중 필요한 정보에 쉽게 접근할 수 있다. 또한, 기본적으로 표시할 콘텐츠를 사용자가 설정할 수 있으며, 설정은 게임별로 저장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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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4월 베타 테스트에서 주목받은 노트는 현재 플레이하고 있는 게임에 대한 메모를 빠르게 남길 수 있는 기능이다. 서식 있는 텍스트 형식을 지원하고, 이미지 붙여넣기 기능과 게임별로 여러 개의 노트를 작성할 수 있으며 오프라인 모드에서도 사용 가능하다. 던전 RPG에서 지도를 메모하거나 대전 격투 게임의 트레이닝 모드에서 콤보와 같은 커맨드를 표기하는 등 다양한 용도로 활용이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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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타 테스트에서 인상 깊었던 창 고정 기능도 건재하다. 고정된 창은 투명도를 조정할 수 있으며, 창의 콘텐츠만 고정되어 타이틀 바와 방해가 될 수 있는 다른 UI가 표시되지 않는다. 게임 중에 진행 상황이나 가이드를 확인하는 용도로 사용할 수 있고, 게임을 플레이하면서 배경에 영화를 틀어 놓는 멀티태스킹 작업을 할 때도 적합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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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밖에 스크린샷 관리자도 기능 자체는 크게 달라지지 않았지만, 레이아웃이 보기 편해지고 큰 화면에서 미리 보기가 가능해지는 등 세부적인 부분에서 유저 편의성이 강조됐다.
이번 업데이트와는 별개로 이제 국내에서 스팀을 결제할 때 신규 결제 수단으로 네이버페이가 합류했다. 온라인 간편결제 서비스 분야에서 넓은 입지를 가지고 있는 네이버페이의 추가로 인해 스팀 결제가 한결 편해질 것으로 예상된다. 네이버페이는 기존 결제 수단인 문화상품권, 카카오페이 등과 함께 수수료 없이 결제할 수 있다. 또한, 환불 시 스팀 지갑이 아닌 네이버페이 그대로 환불받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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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용권 기자 press@gamevu.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