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슨의 ‘메이플스토리’가 대규모 유저 행사 뉴에이지를 10일, 서울 잠실 올림픽공원 핸드볼경기장에서 개최했다. 서비스 20주년을 맞아 새로운 시작을 알리는 축제의 장으로 마련됐다. 또한, 여름 시즌을 앞두고 새롭게 추가될 콘텐츠를 선보이는 자리로 유저들의 관심이 집중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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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현장에는 많은 유저가 이른 시간부터 모여 '메이플스토리'의 새 출발을 함께했다. 현장에 모인 유저들은 평소 함께 게임을 즐기던 파티 단위로 모여 이날 발표 내용에 대한 의견을 주고받는 모습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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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연장 외부에는 ‘메이플스토리M’을 대표하는 캐릭터 현디가 관람객에게 즐거운 시간을 선물했다. 입장문 한쪽에는 인기 몬스터의 대형 에드벌룬이 설치됐다. 이곳에서는 기념사진을 촬영하는 유저들로 북적였다. 특히, 여성 유저와 가족단위 유저의 발걸음이 그칠 줄 몰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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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에는 노약자 유저를 위한 에스코트 서비스가 마련됐다. 행사장이 잘 보이는 특별석에는 거동이 불편한 유저를 위한 공간이 배정됐다. 또한, 현장에서는 80세 여성 유저의 모습이 참가해 눈길을 끌었다. 개인정보 확인 결과 직접 티켓을 발권해 현장을 찾은 열성 유저였다는 후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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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격적인 행사가 시작되자 축제 분위기가 살아났다. 넥슨 ‘메이플스토리M’ 강원기 디렉터, 김창섭 실장, 진행을 맡은 성승헌 캐스터가 무대에 오르자 유저들은 힘찬 박수로 이들을 반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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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메이플스토리' 강원기 디렉터(왼쪽)이 현장을 찾은 유저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했다. |
강 디렉터는 “(감격에 겨워) 말을 못할 것 같다. 많은 유저 앞에서 발표를 진행하는 게 처음이라 설레고 긴장된다”라며 “많은 콘텐츠를 준비했으니 현장을 즐겨달라”라고 인사말했다.
한편, 유튜브로 진행된 생중계 영상은 실시간 접속자 수 7만 4천명을 훌쩍 넘기는 등 ‘메이플스토리’에 쏠린 식지 않은 관심을 보여줬다.
서삼광 기자 seosk@gamev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