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호요의 ‘붕괴: 스타레일’이 신규 캐릭터를 추가한 직후에 한국, 일본, 중국, 대만 앱스토어 매출 1위를 찍었다. 한국 구글플레이에서는 매출 7위에 올랐다.
미호요의 ‘붕괴: 스타레일’은 지난 7일 1.1 업데이트 ‘은하 유람’을 진행했다. 신규 캐릭터 3종, 신규 스토리, 신규 필드 역사문화박물관 등 다양한 콘텐츠가 추가됐다. 기존 콘텐츠도 약간 변경됐다. 시뮬레이션 우주 도감에는 랜덤 사건 일람이 추가됐고, 망각의 정원에는 ‘기억의 와류’라는 새로운 요소가 추가됐다. 캐릭터 상세 페이지에는 ‘정보’라는 메뉴가 추가되어 캐릭터 소개와 음성 등 다양한 내용을 확인할 수 있게 됐다.
이 중에서 가장 주목 받은 콘텐츠는 신규 캐릭터 ‘은랑’과 ‘나찰’이다. ‘나찰’은 현재 가장 부족한 역할군인 힐러라는 점에서 주목을 받고 있다. ‘은랑’은 적에게 약점 속성을 부여한다는 점에서, 캐릭터가 부족한 유저 입장에서 활용할 여지가 많은 캐릭터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렇게 두 캐릭터 모두 게임에서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하기에, 많은 유저들이 두 캐릭터 중 최소한 하나는 확보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는 분위기다.
1.1 업데이트 직후의 성과도 좋다. 한국, 일본, 중국, 대만 앱스토어에서 매출 1위에 올랐다. 미국앱스토어에서는 매출 4위에 올랐다. 구글플레이 매출 순위 기준으로는, 한국에서 7위, 일본에서 2위, 대만에서 5위에 올랐다. 특히, 한국 구글플레이 매출 7위에 오른 것은 고무적이다. 최근 한국 구글플레이 매출 순위 상위권은 굵직한 모바일 MMORPG가 점령하고 있다. 매출 상위권에서 모바일 MMORPG가 아닌 게임은 ‘붕괴: 스타레일’이 유일하다.
‘붕괴: 스타레일’ 입장에서는 첫 번째 대규모 업데이트를 성공적으로 마쳤다. 본국인 중국은 물론이고, 한국과 일본에서도 매출이 반등했다. 이 정도면 ‘붕괴: 스타레일’은 여러 국가에서 장기 흥행을 위한 발판을 성공적으로 마련했다고 평가할 수 있다. 앞으로도 이런 분위기를 유지한다면, ‘붕괴: 스타레일’도 장기 흥행까지 갈 가능성이 높다. 미호요 입장에서는 ‘원신’에 이어서 또 하나의 장기 흥행작을 만들 수 있게 된다.
김창훈 기자 changhoon8@gamev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