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붕괴: 스타레일’이 오는 7일 신규 캐릭터를 비롯한 각종 콘텐츠를 추가한다. 이에 신규 캐릭터 ‘은랑’과 ‘나찰’에 대한 정보를 알아봤다. 그리고 무과금 유저 입장에서는 어떤 캐릭터를 먼저 확보해야 하는지도 살펴보자.
미호요의 ‘붕괴: 스타레일’은 오는 7일 1.1 업데이트 ‘은하 유람’을 통해 다양한 콘텐츠를 추가한다. 가장 눈에 띄는 것은 신규 캐릭터 ‘은랑’, ‘나찰’, ‘어공’이다. 이 중에서 유저들이 주목하고 있는 캐릭터는 ‘은랑’과 ‘나찰’이다.
우선 ‘은랑’은 적에게 다양한 디버프(해로운 효과)를 거는 캐릭터다. 고유 기술은 적에게 약점을 부여하는 효과를 가지고 있고, 필살기는 적의 방어력을 낮추는 효과가 있다. 유저들이 가장 주목하는 효과는 약점을 부여하는 것이다. 약점 부여를 잘 활용하면 다양한 속성 딜러가 없더라도, ‘은랑’과 보유한 캐릭터 조합을 통해서 다양한 적을 조금 더 효율적으로 처치할 수 있게 된다.
‘나찰’은 풍요(힐러) 역할 캐릭터다. 순수한 힐러라기 보다는, 공격적인 역할도 조금 해줄 수 있는 캐릭터다. 필살기는 모든 적의 버프 효과 1개를 제거하고, 모든 적에게 허수 속성 피해를 가하는 것이다.
그렇다면 무과금 유저 입장에서는 어떤 캐릭터를 먼저 확보하는 것이 중요할까? 이것은 어떤 캐릭터를 보유하고 있느냐에 따라서 조금 달라진다. 우선 이 게임의 후반 콘텐츠인 ‘망각의 정원’은 파티 2개를 운영해야 제대로 즐길 수 있다. 따라서 힐러도 2명이 필요하다. 그런데 현재 가장 부족한 역할이 힐러다. 따라서 힐러 2명을 확보하지 못했고, 나중에 ‘망각의 정원’을 제대로 즐기고 싶다면 ‘나찰’을 먼저 확보하는 것이 좋다.
만약 힐러 2명을 이미 확보했다면, ‘은랑’을 먼저 얻는 것이 좋다. 특히, ‘은랑’은 무과금 유저에게도 굉장히 좋다. 게임이 출시되고 어느 정도 시간이 지나기 전에는 캐릭터가 항상 부족하게 마련이다. 이런 상황에서 다양한 속성의 딜러를 모두 확보하는 것은 힘들다. 그런데 파티에 ‘은랑’이 있다면, 속성 딜러가 조금 부족해도 캐릭터 조합을 통해 다른 딜러의 공격력을 극대화할 수 있다. ‘은랑’에게는 적에게 약점을 부여하는 기술이 있기 때문이다.
특히 양자 속성 딜러인 ‘제레’를 보유한 유저라면, ‘은랑’을 함께 사용하면 굉장히 좋다. 1파티는 다양한 속성으로 구성하고, 2파티는 아예 양자 속성으로 구성하는 것도 방법이다. 이렇게 하면 당분간은 속성 딜러를 육성해야 하는 부담이 확 줄어든다. 나중에 새로운 캐릭터가 나오더라도, 딜러가 아닌 다른 역할 캐릭터 위주로 뽑을 수 있게 된다. ‘은랑’으로 인해 장기적으로 게임 플레이의 자유도가 확 높아지는 것이다.
김창훈 기자 changhoon8@gamev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