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클리 e스포츠] 아시안게임 e스포츠 국가대표 후보 명단 완성

항저우 아시안게임 e스포츠 종목에 태극마크를 달고 출전할 선수들의 명단이 추려졌다. 크래프톤의 ‘배틀그라운드 모바일(이하 배그 모바일)’ e스포츠 최강팀을 가리는 대회 배그 모바일 프로 시리즈(이하 PMPS) 2023 시즌2 페이즈1이 지난 27일부터 시작됐다.

■ 항저우 아시안게임 e스포츠 국가대표 후보 명단 발표

출처-한국e스포츠협회

한국e스포츠협회는 오는 9월, 중국에서 열리는 제 19회 항저우 아시안게임 e스포츠 종목 최종 국가대표 후보 명단을 발표했다. 한국은 ‘리그오브레전드’, ‘배그 모바일’, ‘스트리트파이터5’, ‘피파온라인4’ 등 4개 종목에 출전할 예정이다.

먼저, ‘리그오브레전드’는 파견후보자 20명 중 최근 2년간의 국내외 대회 성정과 개인수상 이력을 기반으로 선발됐다. 파견후보자는 최우제(T1 제우스), 서진혁(징동 게이밍 카나비), 이상혁(T1 페이커), 정지훈(젠지 e스포츠 쵸비), 박재혁(징동 게이밍 룰러), 류민석(T1 케리아) 등 6명이다. 이번 LCK 스프링 결승전과 미드 시즌 인비테이셔널(MSI) 성적이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배그 모바일’은 아시안게임 버전에 맞는 평가지표를 사용해 후보를 선정했다. 파견후보자는 권순빈(덕산 e스포츠 비니)과 김동현(농심 레드포스 티지), 김성현(농심 레드포스 스포르타), 박상철(디플러스 기아 파비안), 최영재(ZZ 씨재)다. 

‘피파온라인4’는 국가대표선발전 이후 진행된 주요 대회 성적을 지표로 선발됐다. 여기에 지도자 평가를 종합해 관준혁(KT 롤스터)와 박기영(울트라세종)이 합류했다. ‘스트리트파이터5’ 종목은 선발전을 거쳐 선발된 연제길, 김관우가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파견후보자 명단은 최종 심사를 거쳐 대한체육회에 제출된다. 명단은 6월 중 경기력향상위원회의 승인을 받아 최종엔트리로 확정된다.
 

■ PMPS 시즌2 개막

PMPS 2023 시즌2가 지난 27일 개막했다. 이번 대회는 페이즈1과 페이즈2 , 결승(파이널) 3단계로 진행된다. 첫 번째 관문인 페이즈1은 총 4일에 걸쳐 24경기가 진행될 예정이다.

개막일부터 28일까지 진행된 매치에서는 투제트가 매치승리(치킨)과 킬 스코어를 쓸어 담아 1위로 올라섰다. 이어 디플러스 기아가 총 4번의 치킨을 차지하며 2위를 달렸다. 3위 덕산 e스포츠는 매치 포인트 120점을 확보했다. 첫째 날 확약한 농심 레드포스는 둘째 날 일정에서 치킨을 추가했지만, 공격 포인트가 뒤처지면서 4위로 밀려났다.

이번 대회는 오는 6월 30일부터 7월 2일까지 3일간 진행되는 결승 18개 매치를 통해 최종 승자가 가려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