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씨소프트의 ‘쓰론 앤 리버티(이하 TL)’에는 다양한 무기가 존재한다. 캐릭터 클래스를 구분 짓지 않고, 사용하는 무기에 따라 역할과 특징이 갈라지는 프리 클래스 시스템을 구현했다. 여기에 두 종류의 무기를 자유롭게 바꾸며 전투하는 무기 조합으로 플레이의 폭을 넓혔다.
무기의 성능을 높이기 위해서는 적절한 능력치를 선택해 육성하는 것이 중요하다. ‘TL’은 완력, 기량, 지식, 통찰 등 4개의 기본 능력치에 따라 명중률, 피해량(대미지), 방어력과 회피 확률 등이 결정된다. 캐릭터 레벨이 오를 때마다 추가 능력치를 올리는 포인트(pt) 1점이 주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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능력치 35부터 포인트 2점이 필요하다. 따라서 핵심 능력치에 계속 투자할지, 아니면 다른 능력치를 고르게 올려 전반적인 성능을 끌어올릴지를 고민해야 한다. 양손검을 주무기로, 단검을 보조무기로 고른 필자는 완력을 35에 맞춘 뒤, 통찰에 나머지 포인트를 투자하고 있다. 통찰은 각종 상태이상(CC) 적중과 명중에 영향을 주는 능력치이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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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벨업 외에 장비를 통한 육성도 가능하다. 고급등급(녹색)과 희귀등급(파란색) 일부 장비에는 능력치를 올려주는 옵션이 존재한다. 장비 강화 등급에 따라 능력치가 추가되기도 한다. 예를 들어 고급등급 하의 성기사의 철각반은 강화 수치 4 기준 완력2, 근거리 회피 35 옵션이 적용된다. 따라서 초반에는 높은 수준으로 강화한 고급등급 장비를 중심으로 세팅을 맞추는 것이 유리하다.
필요한 장비를 얻는 가장 쉬운 방법은 제작이다. 탁본지 한 장과 몇 개의 재료만으로 만들 수 있다. 이때 자신이 사용하는 무기의 능력치가 무엇인지를 파악하고, 필요한 옵션이 있는 장비를 우선 챙기기를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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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능력치를 고를지 헷갈린다면 캐릭터 창 정보를 확인하면 된다. 장착한 무기가 어떤 능력치에 어울리는지 보여주는 아이콘이 표시된다. 이에 따르면 양손검과 장검은 완력, 단검, 석궁, 장궁은 기량, 지팡이와 마법봉은 지식의 영향을 받는다는 것을 알 수 있다. 마지막 능력치인 통찰은 여러 가지 확률을 높여주는 능력치라 할 수 있다.
서삼광 기자 seosk@gamev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