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투스(대표 이주환) 글로벌 히트작 ‘서머너즈 워: 천공의 아레나(이하 서머너즈 워)’의 한국과 일본 라이벌전인 ‘서머너즈 워 한·일 슈퍼매치(KOREA vs JAPAN SUPER MATCH) 2023’가 양국이 교류하고 소통하는 축제의 장으로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이번 대회는 한국과 일본에서 가장 뛰어난 선수들이 각국을 대표해 승부 한 ‘서머너즈 워’ 공식 라이벌전으로, 20일 오후 2시 일본 도쿄 ‘LUMINE 0(루미네 제로)’에서 본선이 진행됐다. SWC 어드밴티지와 예선으로 최강 5인을 구성한 각 팀은 본선에서 만나 팀 매치와 승자 연승전 등 총 두 번의 라운드로 승부를 내고 3개월의 대장정을 마무리했다.
먼저 1라운드 팀 매치에서는 팀 재팬이 3전 연승을 거두며 승리했다. 일본 ‘YUMARU’가 한국 ‘SCHOLES’와 SWC모드에서 접전 끝에 승리하고, 이어 20성 모드에서 일본 ‘KAMECHAN♪’이 태생 2·3성 몬스터와 5성 몬스터 구성의 뛰어난 밸런스로 한국의 ‘BLACK’을 압박해 승리를 거뒀다. 세 번째 2 대 2 대전에서 팀 코리아는 필승조로 기대를 모은 ‘DUCHAN’과 ‘SINIYAP’이 출격했으나, 일본의 ‘MATSU’, ‘TOMOYA’에게 주도권을 빼앗기며 라운드를 마무리했다.
두 번째 라운드인 승자 연승전은 모든 선수가 차례로 겨뤄 마지막 남는 선수의 팀이 승리하는 경기 방식으로, 양국 모든 선수들이 9라운드까지 빠짐없이 등판하며 손에 땀을 쥐는 박빙의 승부를 펼쳤다. 한국의 마지막 주자 ‘SCHOLES’가 ‘YUMARU’, ‘TOMOYA’에 연승하며 희망의 불씨를 틔웠으나, 마지막 주자로 나선 베테랑 ‘MATSU’가 주력 몬스터 불 비스트 라이더로 일격하며 팀 재팬의 최종 우승을 결정 지었다.
승리를 거머쥔 팀 재팬은 챔피언 타이틀과 함께 10,000달러(한화 약 1,300만 원) 상금의 주인공이 됐다. 또한 양팀 선수는 상대 팀 MVP를 직접 선정해 서로에게 뜨거운 축하와 격려를 건네고 경쟁과 화합이 공존하는 라이벌전의 진정한 의미를 빛냈다. MVP에는 마지막 세트까지 활약한 한국의 ‘SCHOLES’, 1·2부에서 연달아 멋진 모습을 보여준 일본의 ‘KAMECHAN♪’이 각각 선정돼 1,000달러(한화 약 130만 원) 상금을 획득했다.
경기는 ‘서머너즈 워’ 공식 유튜브 채널과 컴투스 일본 공식 유튜브 채널에서 한국어와 일본어 전문 해설로 생중계됐다. 한국어 해설에는 ‘서머너즈 워’ 인플루언서인 김규환, 심양홍, 스킷이 나서 생생한 현장의 열기를 전했다.
화합과 경쟁의 열기는 응원전에서도 이어졌다. 대한민국 서울에서는 국내 유저들이 실시간으로 경기를 관람하는 뷰잉 파티도 개최됐다. 약 150여 명의 유저가 한데 모여 열띤 응원을 펼쳤으며, 참석자를 대상으로 경품 추첨과 승부 예측 등 이벤트도 진행해 큰 호응을 얻었다. 일본 본선 현장에도 객석을 가득 채운 관객들의 함성이 경기를 뜨겁게 달궜으며 ‘서머너즈 워’ 굿즈로 구성된 기념 선물과 포토존, MVP 예상 선수 투표 등 여러 가지 즐길 거리로 축제의 분위기를 더했다.
한편, 컴투스는 매년 e스포츠 대회를 비롯해 전 세계 유저들이 함께 즐기고 소통할 수 있는 교류의 장을 확대해 나가고 있다. 이번 슈퍼매치로 라이벌전의 짜릿함과 여러 가지 포맷의 경기를 관전하는 즐거움을 전했으며, 올해 7회째 맞이하는 ‘서머너즈 워 월드 아레나 챔피언십 2023’으로 전 세계가 함께하는 글로벌 e스포츠를 본격적으로 전개해 나갈 예정이다.
김태만 기자 ktman21c@gamevu.co.kr